개인적으로 꼽는 스1 4대 저막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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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김성현(STX)

공식 테저전 1승 후 8연패 승률 11.1퍼라는 전설적인 전적의 소유자 누가 보면 역상성인줄 알겠네

11-12시즌 데뷔한 특급신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데뷔는 무려 08년 군필노망주급

테테전 실력은 데뷔초부터 상당했고 11년도 2군본좌 시절을 거치면서 토스전도 꽤 하는듯

11-12시즌 센세이션을 일으켰으나 메카닉에 비해 답이 없는 바이오닉이 발목을 잡는다

2.김기현(삼성)

무려 이제동을 한번 이겨보았고(역시 동네북) 뇌사브레인 김윤환을 이기는 등 저막 이미지가 덜하다

그러나 그의 공식 저그전 승률은 무려 31.6퍼(심지어 비공식전이 4할... 김성현도 비공식전은 5할임)

테테전 토스전이 수준급인데 이영호 정명훈 때려잡고 자이언트 킬러로 불리며 10-11시즌 신인왕 후보로 거론

그러나 결국  저그전 승률이 전체승률을 너무 깎아먹어서 못탔음 그리고 바로 다음시즌 슬럼프

사실은 테란전 토스전도 승률은 별로 물론 저그전에 비하면 넘사벽

3.김도우(STX)

얘가 스막이지 뭔 저막이야

09-10시즌 한때 프로리그 전승을 달리던 선수이며 당시 마패드립치던 갓영호를 MSL에서 광탈시킨 선수

(참고로 얘땜에 당시 이스트로 유망주이던 푸마 이호준은 타팀 이적, 폭격기 최지성은 1회 출전-_-;;)

여기 4인방 중 중후반에 바이오닉을 그나마 잘쓴다. 근데 초반에 뮤짤을 당하면 싹 녹는다??

언젠가부터 저그 상대로 초반에 레이스가 안먹히면 GG치고 나가는 테란 그와 함께 3종족전 스막화

4.조병세(CJ)

무려 4할에 육박하는 압도적인 통산 저그전 승률(-_-;;)

08-09시즌 3종족전 메카닉의 사기성에 힘입어 신인왕을 수상했고 10년도 저그전 승률은 무려 3할이다

10년까지만 해도 자타공인 테테전 본좌, 이영호킬러, 정명훈킬러, 신상문킬러(이 셋 상대로 12승 1패)

하지만 10년도 이미 저그들 상대로 메카닉 안먹히면서 명불허전 좂저막 결국 슬럼프

*이외에 최근 유명했던 저막으로 정명훈, 박상우(은퇴)가 있었는데 두사람 다 거의 저막을 극복했다고 봐도 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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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2커뮤니티에서 뜬금없이 얘들 얘기를 왜 꺼냈을까요?

어제부터 스1 테란들의 적응력이 스1 토스들보다 훨씬 떨어진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이영호 이신형 ㅋㅋㅋㅋ)

2,3,4번 선수는 모두 첫경기를 스2로 시작했는데 그나마 괜찮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고 하네요

(김성현은 스1서 졌고 -_-;;)

아마 다들 스1에서 슬럼프에 빠진 선수들이기 때문에 이영호 정명훈 신상문 같은 선수들보다 스2에 좀더 집중할 가능성이 높죠

이들이 토스전 초중반 병력운용이나 테테전 운영에서 보여준 센스, 판단력, 과감함 등이 스2테란에 잘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저그전에선 성큰과 뮤링에 마메를 조공하는 과감함이었지만...)

아무래도 넷 다 저그전 개념도 부족하지만 피지컬적인 요소로 인해 저그전이 나쁜 면도 큰것 같고

이 뚜렷한 약점을 가지고도 험난한 스1판에서 버텨온 선수들인만큼 이들이 스2에서 자신들의 강점을 극대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박지수선수 보면 순식간에 적응했지만 정체되어 코드S 상위나 해외대회 우승권 실력으로 치고 올라가지는 못하는 면이 있는것 같은데

이 넷은 성공가능성은 미지수이지만 이중에 한명만 터져도 그 선수는 크게 터질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스2팬 입장에서 주목해볼 가치가 있는 스1선수들인듯(어중간한 네임드들?)

덧붙이자면 염보성 전태양 왠지 망할것같음 스타일도 안맞고 주변환경도 문제가 심각하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