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전 하나 둘 셋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안녕하세요.

지난 블컵이라거나 이번 GSL 결승전에서 하나 둘 셋 누구 화이팅!을 외쳤던 사람 중 한명입니다.

제 딴에서는 나름 분위기를 띄운다고 했는데, 이게 또 다른 팬분들이나 방송 진행에 민폐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늦게나마 이렇게 써 봅니다.

응원에 무슨 중책을 맡은 것도 아니고 단순히 팬심에 열심히 질러본 사람으로서, 줄다리기 할때 박자를 맞춰서 잡아당기면 더 쉽게 이기는 것처럼 좀더 응원하는 사람들이 뜨거워질 수 있기를 바랬습니다. 원래는 남 앞에 잘 안 나서는 편인데, 아무도 안 하시길래... 너무 나댄다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타이밍에 대해서는, GSL 아이디콜이 참 좋기는 한데 분위기상 아이디콜 끝내고 응원의 파워를 모으기가 어렵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방송의 흐름이 깨지지 않는 선에서 캐스터의 소개 멘트 직후로 카운트 타이밍을 골랐습니다. 혹시 듣기가 불편하셨다면 자제하도록 하겠습니다 ㅜㅜ

아이디콜 끝나고 해주세요

타이밍 망

아 그때 블컵 가운데에서 일어서서까지 열정적으로 소리지르신분이군요 ㅎㅎ
아이디콜이 안들린건 아쉬웟지만
님덕분에 결승전 열기가 더 뜨거워짐

제가 쓴 글 보셨는지 모르겠는데
평소 목동 현장관람 가면 아이디콜 끝나자마자 "누구 화이팅~" 이라고 외쳐요.
하나둘셋 하고 맞추려는 사람 없이 자연스럽게요.
굳이 하나둘셋 하고 모으고 싶으시면 아이디콜 끝나고 해도 괜찮다고 생각하구요.
아이디콜 하고 겹치면 뭔가 좀 이상해요.

아뇨 굳이 모으고 싶지는 않습니다 ㅎㅎ;
자연스럽게 모아진다면 그걸로 최선이라고 생각하구요.
죄송합니다. 자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