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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05-20 02:02:38 KST | 조회 | 4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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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번 GSL 결승 직관하고 느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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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트에 정종현이 한 플레이가 정말 상대방의 허를 제대로 찔렀다는 생각이랑 마지막 경기를 운영 싸움이 아니라는 점에서 어떤 면에선 테란의 한계를 느꼈음
솔직히 정종현 플레이상 한판 정도는 반드시 날빌을 날리는 선수인데도 1세트 화염차로 조진거 빼고는 죄다 타이밍 러쉬랑 후반 운영이었는데 2,3세트 이기고 나서 박현우가 멘탈 관리하고 정신 가다듬더니 위기 순간에조차 침착하게 그것도 3점을 내준 상황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잘해냈음
이 점에서 정종현도 상당히 큰 타격을 받지 않았나 생각함 이미 3점을 가져갔는데 GSL 결승은 처음이고 무대 적응도 덜 됐을 인간이 3점이나 내주고도 의료선 견제 빠짐없이 막아내고 전순이 몰려오는 상황에서 모선 마나 채워서 소용돌이 날려서 조져버리고
특히 6세트에서 앞마당 입구 막아놨는데 끊임없이 광전사 견제 날리고 몰래 멀티 먹었던거 생각하면 이미 정종현은 이쯤에서 운영을 포기할 때가 됐음 박현우가 슬슬 날빌에 대해서 느슨해질 때도 됐고
5세트 정말 명경기였지만 한편으론 테란이 프로토스를 후반 운영으로 이기는게 이렇게 힘든 거구나 라고 깨달았음 진짜 정종현이나 박현우나 둘다 호각이지만 결국 그 막강한 전순이 소용돌이 한방에 고철 덩어리가 됐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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