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1 프로게임계가 망할수밖에 없는 이유

일단 인터페이스가 너무 불편해서 진입장벽이 무지무지하게 높음
새로운 신입 스1 게이머들의 유입이 불가능하다? => 새로운 선수가 안들어온다

지금 스타리그에 신인이랍시고 있는 애들도 최소 5년 이상 게임한 애들임.

이미 너무나 진입장벽이 높아서 신입모집해도 안오는 실정임. 24명 모집에 25명 지원하고, 아마리그 열어도 대부분 은퇴한 프로게이머나 프로지망생들이고...

따라서 고인물이 되어버림. 게다가 폐쇄적인 정책으로 그 고인물을 더 썩게 하는 각종 벽들이 스1계를 가로막고 있음

게다가 팬덤 위주의 피라미드 구조로 택뱅리쌍 외의 스타가 나오기 너무나 힘들어진 구조를 만듬

예전에 새로운 뉴페이스나 로열로더가 끊임없이 나올때가 전성기였지만 지금은... 언제까지 택뱅리쌍???

이영호도 2010년 정점찍고 지금 내려오는 추세인데 언제까지 한두 선수만 붙잡고 찬양이나 할건지.

제일 큰이유는 무료입장입니다
돈나올곳이 기업스폰밖에 없으니까 스폰안붙으면 망하는거죠

글쎄요 유료입장이었으면 더 빨리 망했겠죠
지금 케스파체제 스1리그가 없어지는게 확실시되는 상황이 스2때문이 아니라 그나마 스2라는 탈출구가 있다는걸 감사해야 할 처지입니다. 스1은 제가 말한 이유때문에 수명이 한계에 다다른 게임이에요. 굳이 승부조작이나 스폰때문이 아니라도요.
흥행이 되는게 첫째인데(흥행이 되야 기업도 붙음) 그게 안되는 구조입니다

지난 10년간 스1리그가 흥했는데 그때 유료입장만 제대로 되었어도 지금 이정도까지 스폰때문에 아쉽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스타2리그도 개인적으로 유료관람문화가 생겨야 된다고 봅니다

마치 와레즈가 흥했던 시절 패키지 게임판매는 5만개인데 패치 다운로드수는 몇십만이 넘어가는 그런 상황을 생각해보시면 간단합니다
연출되는 쇼에 무료 탑승자가 많아질수록 주최측은 불리하게 됩니다. 외부세력에 의존할수 밖에 없는데 제일 좋은게 스폰서죠. 스폰서는 광고효과가 나야하기때문에 흥하지 않으면 바로 팽입니다

팽당하면 이번 처럼 스1리그가 망하는 것입니다 스2도 나을게 없는 상황이고요 다만 신작게임이라는 것 밖에는요.. 10년동안 이스포츠를 즐겨온 사람으로서 저도 책임을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