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는 장민철 > 정종현 아님?

정종현은 테란이 좋았던 시절이고

장민철은 토스 죽슬 때 혼자 개 쩌는 포스로 우승 했는데

긔몽긔 ㅠㅠ

테란 언플쩔죠 정종현이 그래도 그나마 종빨아닌듯 다른 테란 선수들 종빨로 해먹다가 다 뒤졋는데 혼자 4강에 있더군요. 실력이 좋은데다 종빨까지 합쳐서 잘했나보죠 장민철은 이번에 떨어졋던데 암튼 장민철 전성기떄 개사기 종족 테란이 있음에도 이기고 우승하고 ㄷㄷ

근데 그때 정종현은 다른테란과 좀 달랐슴여

진짜 정종현이 한 5분 화장실가지않는한 절대 안질것같았음

개인적으로 전체적으로 보면
정종현>(근소한 차이로)>장민철인 것 같고
프로토스로는 장민철이 부동의 원탑

근데 요런게 있죠 다 평균화 된 상태에서 그냥 좀더 빠르고 좀더 운영 잘해서 똑같이 하는데도 앞서는거하고 새로운 수준의 것을 혼자 보여주면서 그 시기를 먹는거랑
민철이 같은 경우는 컨트롤이나 차관 플래이이 당시 기준 한단계 높은 플래이를 보여준 후자쪽이라(지금은 평균화 된것들이지만)

어째거나 정종현이 문성원 때문에 끝 마무리가 살짝 안 좋지만 년도 승률 우승횟수 대회별 성적 들 보면 더 대단하기는 함 거기다가 확 뭔가 다르거나 발전된 어떤 플래이보다 판짜기나 게임 자체 운영도에서 앞서면서 이겨된거라

'새로운 수준의 것을 혼자 보여주면서 그 시기를 먹는 거'
이건 정종현 선수에게도 해당되는 덕목임.

화염차 트리플이라던 지 극후반 유령 운영이라던 지 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먼저 보여주고
(지금은 이미 널리 퍼졌지만)

그 시기에 최고가 된 선수. (2011년 2,3,4분기 해당)

ㄴ 근데 극후반 유령 플래이는 창시보다는 가장 잘 보여준거고 뭐 염차 트리플은 색다른 플래이지 상대가 알고도 못 막을 정도로 운영적으로 압도적인 빌드도 아니고

정종현 전에 극후반 유령 운영을 보여준 선수는 없음.
GSL Mar 떄 최정민 상대로 변현우가 유령 소수로 감염충에 emp와 저격을 사용했던 적이 있으나

저그의 모든 후반 고테크 유닛을 3줄 이상의 초다수 유령 체제로 상대할 수 있다는 개념을
방송 무대에서 처음으로 구현한 사람은 정종현 선수임. 그러니까 창시자라고 볼 수 있는 거고
물론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선수라는 점은 맞음.

그리고 장민철의 차관 플레이도 그 당시에 방법만 알면 막을 수 있는 것이라는 점은 동일함.
정종현의 화염차 트리플 빌드는 정종현처럼 완벽하게 운영할 줄만 하면 저그가 무난하게 중후반 갔을 떄 정말 상대하기 어려운 압도적인 빌드라는 건 정평이 나 있는 사실이고. 확실한 카운터인 8바퀴 러쉬가 발견 되기 전까지는 하나의 대세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