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지금의 테란은 옛 1/1/1 시절 플토와 비슷하다고 봄.

 

물론 플토가 사기라는 것은 당연히 아님. 내가 말하고 싶은 건 마인드의 문제임.

 

 

 

조급함.

 

 

옛 1/1/1 테사기 시절, 프로토스들은 1/1/1 때려맞으면 무슨 일이 있어도 이길 수가 없으니까, 안정적으로 가질 못하고(후반 간다고 해도 이긴다는 보장도 없었고), 눈치 보면서 어떻게든 빨리 끝내거나 넘겨야 한다는 마인드 때문에 조급해질 수밖에 없었음.

 

그러다가 이도저도 아니게 되다가 스스로 자멸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음.

 

 

지금 테란이 딱 그 상태라고 봄.

 

 

무난히 가면 플토가 너무 유리해지니까, 어떻게든 견제를 해야하는데, 문제는 견제가 먹히면 좋은데 안 먹힐 때. 플토도 당연히 그것만 노리고 막고 있는 데다가, 안 먹히면 안 먹힐 수록조급해지고 조급해하다가 스스로 자멸하는 느낌. 판단력도 평상시보다 안 좋아지고.

 

 

 

 

111 테란이 사기가 아니었다고 하시려구요?

개념글이네

테란이 그 정도 비교를 받는다면 저그는 도대체

오바임... 1/1/1 많이 안당해보셨나봐요..
그땐 어떻게 할 여지가 없었어요..
오죽하면 해설자들도 이건 답이없다고 포기함..

아이언사이드 // 1/1/1 만큼은 아니지만 지금 프로토스의 후반이 과도하게 강한 건 사실임. 당연히 테란이 불리함. 근데 문제는 그거로 인한 마인드의 문제를 지금 말한 것임.

아 글에 첨언이 있었네
ㅇㅇ 맞음

근데 견제는 완전히 대비를 못하지 않은 이상 상대보다 컨트롤이나 판단력이 한수 앞설때나 하나하나 먹혀가는거지, 말 그대로 25분 이후 사형선고를 두려워해서 조급해하다가 자멸했다고 그 선수나 종족을 탓하는건 맞지 않다고 봄.

실제로 1/1/1이 막히게 된것도 토스들의 경험치와 대처능력 상승으로 인한 것이지만 불멸자의 상향이 큰 몫 한게 사실이고.

테란이 조급해할수밖에 없는 지금상황을 해결해주긴 해야함.

아카하나 // 저도 그 당시 프로토스로 1/1/1 때려맞고 답이 없던 것 당시 프로토스중 한 명으로써 잘 압니다. 때문에 위에다가 1/1/1을 무슨 일이 있어도 막을 수 없으니까, 라고 덧붙여놨음.

에덴 // 맞음. 그러니까 프로토스 후반 너프해야함. 지금은 테란이 아예 손 쓸 기색조차 없을 정도로 강력함.

그리고 저그전은 상정 안 함 -ㅅ-

메카닉이나 다른유닛들에 비해 기동성, 화력에서 우월한 해불이 문제죠.
거신과 고기가 갖춰지면 토스가 상대할 수 있다고하는데
역으로 생각하면 저테크유닛인 해불을 압도하려면
거신 고기의 스플래쉬 유닛 2종류를 보유해야한다는 것.
그만큼 해불 스펙이 좋은거죠.
그러니 다른 유닛을 섞어도 성에 안차는걸 지도 모르는 거고요

아카하나 // 그것도 맞는 말. 그러나 문제는 테란의 기동성 문제로 다른조합을 쉬이 섞기가 쉽지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