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훈류 토스전의 핵심은 먼저 팬다임.

그야말로 선수 필승의 진수를 보여줌.

일단 먼저 존나 팬다 => 상대가 좀 주춤한다 => 더 팬다 => 상대가 좀 더 주춤한다 => 더 존나 팬다 => ㅈㅈ여

문제는 이게 잽일지 스트레이트일지 훅일지 보디 블로일지 모른다는 거.

대충 알고 방어해도 까딱하면 좆털린다는 거.

초반 고자인 토스로서는 공격 들어오는 거 찍어서 맞추는 것도 개부담인데

12삭이 기사류 출발로 초반 해불에 대응하는 걸 잘 보여줘서 괜찮은 승부를 보여줬지만

현재 맵에서 저런 스타일의 플레이에 대한 적절한 카운터나 해법이 있을지는 모르겠음.

토스가 공격권 가지고 갈 수 있는 게 잘해봐야 4차관 같은 건데....

정훈이가 그런 거 처맞고 뒈지는 타입도 아니고... 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