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프라임도 스타테일도 욕먹을 짓 안했음. 되려 이정훈이 죄책감을 가지고 덜한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그거야말로 조작. 프라임입장에서는 당연히 재경기를 요구하는게 맞음.
두번째, 랜시설 구축이나 랜모드 구축이 미흡한 IPL측과 블리자드에는 책임이 없을 수 없음.
세번째, 그럼에도 재경기판정은 몹시 논란의 여지가 있음. 재경기와 우세승의 기준이 현재 매우 모호한데 납득할만한 기준이 일단 필요함. 그런의미에서 경기가끝나고 나오는 점수의 목적이나 용도가 심히 궁금함. 왜 실제펀정에 도입조차 안되는 점수그래프를 만들고 저장하고 출력하며 데이터와 시간을 낭비하는지 알 수 없음.
네번째, 논란의 여지가 있으나 스타2를 잘 아는 많은 사람들의 생각이 테란이 결코 유리하진 않았다는게 중론. 실제 데이터 상으로도 일꾼 수는 비슷했고 확장도 비슷했으며, 인구수는 30차이 (110대 140) 테란은 불곰3 바이킹6 이 있고 토스는 질럿18 고위기사8 추적자6 옵저버4 분광기1이
있었다. 추가소환이 본진에 되었다는건 가장 가까운 멀티에 소환이 된 것으로 병력은 1분이내에 합류가능하였다. 아무런 교전이 없다면 모를까 토스가 몰아치는 상황이었고 테란은 견제할 의료선도 없다.
한 마디로, 정황을 종합해보면 테란이 이길 확률은 극도로 적다.
프라임 입장에서 우세승판정이 나왔다면 또 나름 억울할 수 있으나 정황상 테란이 경기를 뒤집는건 매우 어려워보였음에도 재경기판정이 난 것은 팬 입장에서 상당히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