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병력상황만 가지고 우세승을 줄 수는 없습니다

경기중 한 선수의 병력 규모가 다른 선수의 병력 규모를 압도하는건 흔하게 볼수 있는 상황이지만 게임이 그대로 흘러가지는 않죠

 

거꾸로 말해서 이정훈 병력이 한줌 남았는데 차관이 20개가 있으면 충분히 막을 수 있겠죠 그런데 그 상황에선 이정훈이 병력이 훨씬 많으니 이정훈에게 우세승을 주자고 하면 고개를 끄덕거리실 건가요?

 

전진 수정탑이 박혀있는 것도 아니었고 점령당한 병영은 앞에 있는 3개 뿐이었으며 일꾼이나 멀티 손상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디스가 난 시점에 병력이 많으니 우세승 주자 이건 좀 아닌것 같습니다

우세승이다 재경기다의 문제가 아닌데

자꾸 저 상황이 5대5상황이라고 얘기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그러는거

인구수 차이가 그시점에 40 났었고 테란은 예약생산 '포함' 110이었고 플토는 150이었습니다
플토가 생산이 바로바로 생산된다는걸 가정했을때 절대 질수없었고 무엇보다 테란이 병력이 많은것도 아니고 그시점 일군이 70기였는데 그럼 40병력으로 토스 80이상 병력을 막는다는게 넌센스죠. 이미 지나간일이라 어쩔수없지만 저대로 계속 진행되었으면 결과는 안봐도 뻔한상황이었습니다.

확실히 5대5는 아니었죠 원이삭에게 기울기 시작하는 시점이었죠

병력이 차이나도 역전이 가능한 경우는
병력운용의 선택지가 여러가지이거나 집결지가 점령당하지 않은 경우.

토스가 회전해서 막아내는거야 애당초 차관이라 집결지 자체가 의미가 없기 때문인데
테란은 집결지가 점령당한 경우였기 때문에 병력이 나오는족족 죽을수밖에없고
그렇다고 그 라인을 포기하면 바로 12시멀티가 날아갑니다.

하물며 애당초 병영 회전력보다 차관 회전력이 높다는건 말할것도 없고요.
(분광기 위치가 어디였느냐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겠지만)

결국 이건 테란이 아주 지거나 12시날아가고 말라죽거나의 선택지같아보임.

Egoist.// 결과를 안봐도 뻔하다는건 아무도 정할수 없습니다 모든 경기에서 역전승을 배제하는 말이네요

WhiteGlint// 그러니까 그 집결지가 점령당한건 앞에 나와있는 3개의 병영 뿐이죠 전진수정탑이 꽂혀있는 상황도 아니었기에 그 앞에 있는 소수의 병력은 충분히 막고도 남습니다

그 집결지를 포기하면 바로 앞마당인데
거기서 어떻게 농성할순 있다쳐도 그럼 12시가 날아갑니다.

프케//아무도 정할수없어도 토스가 저상태에서 지는그림이 안그려지는것도 맞는말인데요.
밑에 화이트그린트님이 말씀하신데로 어차피 저상태로 흘러갔으면 어떻게 지든 테란이 지는그림으로 갈수밖에 없는상황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