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세승 자체를 차라리 없애는 게 낫습니다.

몇몇분이 말씀하셨듯이 주관이 들어가기 때문이죠.

 

물론 아예 탈탈 털려서 쥐쥐칠일만 남은 경우도 있긴 하겠죠.

그런 경우에도 물론 모두가 받아들인다고 보장하진 못합니다만,

 

지금같이 토스가 유리해 보이는 상황에서도 선수들 마저도 판단이 제각기 다른데

우세승을 누가 누구의 기준으로 판정하느냔 말이죠.

우세승은 역전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말도 되는겁니다.

 

하지만 우리는 모든 경기가 그 폭이 넓든 좁든 엎치락 뒤치락 한다는 것을 잘 알고있고

심심치않게 기적같은 역전승도 나온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잘 알고있습니다.

 

한가지 예를 들어서 마지막 이정훈선수가 몰멀트리플 한것을 이원표 선수가 발견한 상황에서

디스가 걸렸다고 해봅시다. 지금까지 들키지 않고 사령부도 살려돌아가는게 가능한 이정훈이 유리한가요?

아니면 그렇지만 인구수가 20정도 앞서고 있는 이원표가 유리한가요?

 

자원이 많아서 이정훈이 유리하다구요? 만약 이원표가 발끈 링링 해서 앞마당을 들어버렸다면요?

이정훈이 말도안되는 컨트롤로 당장의 병력열세를 극복해가며 깔끔하게 막았다면요?

 

주관이 개입될 수 밖에 없고 논란의 여지가 생길수밖에 없는 우세승은 아예 차라리 규정에서

제외해버리는게 나을수도 있습니다. 애초에 그래버리면 지나고서는 받아들이는 사람들도 당연히

재경기라고 생각하고 으이구 쟤 운좋네 이러고 말 가능성이 높은듯 해요 오히려. 

슈뢰딩거의 고양이 실험

우세승은 개스파의 아이콘
차라리 딴걸 하고 욕먹겠다

우세승 있긴 있어야함 본진 다밀고 앨리시키기 직전인데 팅겼다고 승안줄수는 없잖아요 ㅠ

NoWHere//죄송한데 고양이의 역설 아닌가요? 소근소근...

제일 좋은건 저런 상황이 나오지 않도록 사전에 방지하는거고
우세승은 있어야함.. 지금 처럼 원이삭만 봐도 얼마나 억울할지 -;

eOsBin//저도 그런경우를 썼지만 튕기는 것 자체도, 또 하필이면 그상황에 튕기는 것 자체도
아주 드문 상황이잖아요. 그 경우 때문에 다른 모든 튕기는 경우에 논란이 더 가중되니까요.
차라리 이렇게 제한을 두는 것도 낫겠네요. 현재 뭐 일꾼과 병력 생산이 더이상 불가하고 자원을 캘 수 없는 상황에서는 우세승을 준다 라든가.

그런거 하나씩 넣다보면 결국 그냥 주관적으로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