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의 난제 2. 래더의 승리는 내가 잘한건가? 남이 못한건가?

나는 브론즈 부터 시작해

별다이아까지 올라온

정통파 스2리거이다

 

다이아까지 모든 리그를 거쳐온

나의 스2 래더인생에서

풀지 못한 숙제 한가지가 있다.

 

과연 지금의 승리가

내가 잘해서 이긴건가

니가 못해서 이긴건가

이것을 구분할 수 없다는것..

 

통쾌한 승리를 거두고 리플레이 재감상하며

아 씨발 나 존나 잘하는것 같아!!! 플레이 개쩐다...산개봐라 올~ ㅋㅋㅋㅋ이러면서

자아도취에 빠져 있다가도

마음속에 찜찜한 물음표..하나...........

어쩌면...

내가 존나 잘하는게 아니라

그냥 상대가 못하는거 아닐까??..........

내 컨이 쩌는게 아니라

내가 컨트롤을 맘껏 하도록 상대가 내버려둔거 아닐까??

 

래더는 내가 잘한건지 상대가 못한건지

그 선이라는게 없다는거다..

 

그렇다면...

래더에서의 승리는....

무엇을 의미할까???

 

혹시 우리는 ELL의 마법에 집단으로 속고 있는건 아닐까????

 

우리 한번 이 난제에 대해 토론해보자..

됐어요

콤보 브레이커 적당새님

시리즈 12번까지 만들어놨는데 ㅠㅠ

ㅋㅋㅋㅋㅋ시리즈 계속 해봐용 재밌음

근데 진짜 그런생각많이듬.. 내가 잘한게 아니라 상대가 못한이느낌

적당새님 시크하시당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