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에 플토가 고전하는 이유가...

1/1/1의 그나마 "카운터"라고 할만한 빌드는 1관문 더블이후

일꾼 40기정도 찍어놓고 5관문 1로보 후에 교전후에 남는 밴시 대비용으로 우주관문

늦게 올려서 1불사조 간신히 찍어내는 빌드이고

상대가 타이밍을 늦춰서 3/1/1을 오면 거신까지 빠르게 가서 대응해야 하고...

 

근데 가장 카운터라 할수 있는 1관문 더블도

4화염차드랍 혹은 해병과 탱크 보유 타이밍 일꾼 절반 끌고와서

앞마당에 벙커링에 상당히 취약함

 

그리고 테란이 입구 막고 벙커지어놓으면 1관문확장한 플토는 6분 30초 이전에

로보틱스 안올라가면 은폐밴시에 게임 끝...

때문에 플토는 테란이 본진에서 1/1/1간다는 시늉만 해도 로보틱스가 강제되고

물론 은폐밴시라는 확신만 있으면 빠른 우주관문 불사조로 은폐이전에 잡아낼수 있기는 하지만...

밴시 안가면 말짱 도루묵...

 

확장 안먹고 본진자원으로 거신 불사조 동시에 확보하면 관문 병력은 광전사 밖에 안나오고

황혼의회를 올릴 자원 자체가 안나오고...고위기사 테크를 먼저타면 위쪽에서 말한 은폐밴시에 게임끝남

본진자원으로 거사조를 가면 테란 입장에서는 벙커로 여만 놓고 확장가져가도 되고

무기고까지 올려서 토르뽑아도 무방하며 벙커주위에 터렛도배해놔도 됨

어차피 초중반에 본진자원으로만 병력모으면 테란이 유리하다는 건 자명한 사실이고...

 

본진자원 다 파먹을때까지 버텨도 테란은 사령부를 앞마당으로 띄워 옮길수 있지만

플토는 그 타이밍정도면 앞마당으로 내려올 엄두를 못내는 상황...

앞서말한 1관문 더블 아니면 1/1/1막아내기는 이래저래 상당히 힘든게 사실...

근데 입구 막아놓고 2병영가는 마카류나 건설로봇 다수 동원해서 벙커로 조여버리면

1관문 더블한 플토는 그대로 앞마당 내줄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1/1/1과 마카류의 심리전만 잘쓰면...

플토가 정찰왔을때 1정제소에서 일꾼3기채취 + 앞쪽에 벙커건설하는 시늉만 잘해줘도

플토가 초반에 상당히 골치아파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