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본 글인데, 한국언어문화연구원에서 여성부 깠던 지문.

※ 'OO부'에서 실시한 '청소년 게임 셧다운제'의 모순

  

    - 청소년 게임 셧다운제는 다양한 모순점을 가지고 있으며 실효성에 의문이 가는점이 많다

       1. OO부에서는 청소년의 수면권을 보장하기 위해 게임을 차단하고자 한다.

          - 그렇다면 청소년의 수면권을 방해하는 야간자율학습, 야간보습학원 등은 왜 차단하지 않는것인가?

             OO부는 게임만 차단하면 청소년들이 밤에 잠을 푹 잘 수 있을것이라 생각하는가?

       2. OO부에서는 게임이 폭력적이고 선정적이기 때문에 청소년들에게 안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 현재 대한민국에서 게임은 일정 심의를 받아, 너무 폭력적이거나 선정적인 게임들은 19금 판정을 받고 판매 혹은 서비스 되고 있다.

            그럼 여성부는 이런 게임 심의를 부정하는 것인가? 아니라면 이것은 모순되는것이 아닌가?

       3. 청소년들이 게임에 빠져드는 이유는 무엇인가? OO부는 그것에 대해 제대로 생각해 본적이 있는가?

           - 청소년들이 게임에 빠져드는 이유는, 게임을 대체 할 만한 청소년 문화가 없다시피 하기 때문이다.

              공부와 입시 스트레스에 빠져 허우적대는 청소년들에게, 게임만큼 그 스트레스를 풀어 줄 문화가 없다면, OO부가 게임을 차단 하였을 경우, 청소년들은 그 스트레스를 어떻게 풀것인가? 여성부는 이에 대한 대책이 있는가? 그들은 진심으로 청소년을 걱정하여 게임을 차단한 것인가? 그저 어른의 잣대로 깊은 생각 없이 판단해 버린것은 아닌가?

오 좋다

아, 이거 한국어능력검정시험에서 나온 지문임. 참고로 51번째인가 52번째인가 이번에 치러졌는데, 지금껏 1등급이 단 한 명도 없었다는 논리의 정점인 시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