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파노가 잘하는 이유.

1. 예약시스템을 정말 잘 사용합니다.

프로토스 경우엔 세심하게 모든 외각지역까지 정찰할 정도로 활용잘합니다.

2. 애벌래를 정말 잘 관리합니다. 

스테파노 개인화면을 보면 병력 부대지정을 거의 1번에 몰아넣는데, (뮤링이나 감링에서 뮤탈, 감염충은 따로 지정함) 정말 잘하는건 한국선수가 잘 안하는 병력을 부대 합류 단축기로 더 넣는다는겁니다. 그래서 병력충원이 빨라 보통 나오지 않는 타이밍을 만들기도 합니다. 더불어 애벌래 충원도 잘합니다.

3. 마이크로컨까지 정말 꼼꼼합니다. 

예를 들어서, 일벌레 가장 가깝운 녀석을 가스에 넣고, 광물 들고 있으면 광물 반환을 하고 넣습니다.

언제 싸워야 할지 잘 알고 있고, 어딜 찌를지 정말 잘 알고 있습니다. 저글링 돌리기나 저글링 감싸기를 정말 사소한 부분까지 모두 잘해줍니다.

4. 마지막으로, 그냥 재능이 있습니다.

일벌레 산개나, 저저전의 맹독충 마이크로 컨이나 정말 잘하고 개인방송에서 봤는데 이런게 있었습니다.

사쿠러스 고원에서 자기 본진에 테란이 드랍왔는데, 보통 한국선수라면 일부병력만 본진에 뺄텐데, 스테파노는 한술 더떠서

또 다른 일부병력을 3멀티로 보냈습니다. 근데, 3멀티에도 상대방 드랍쉽 내리고 있었음 ;;ㅡ.ㅡ;;;

스테파노는 그냥 "테란이 뭐 뻔하지"라는 수준으로 게임하는 듯.

추가적으로 스테파노는 스타2 인터페이스를 거의 100%활용합니다. 전에 박수호 선수에게 스테파노의 부대합류방식이나 스2 인터페이스 활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 물어봤는데, 정말 똑똑한 방법이라 하셨어요. (본인은 자기께 편하다구 해서.. 물론 박수호 선수도 간간히 부대합류방식을 사용하시더군요.)

저그 : 아 테란전 힘들어요
스테파노 : 뭐라고요?

개인방송 보면서 항상 신기한게, 부대 몰아놓고서도 감염충 관리를 너무 잘하더군요.

국내활동이 좀 안습

쩐다 경기볼줄아시는분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