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이 얼마나 대단하고 비교불가인지 말해줌

당대 최강자를 어디서 듣도보도 못한 잡놈이 나타나 3:0으로 셧아웃을 시킨것뿐만 아니라

 

저프전에서 그야말로 혁명이라고 불리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들고와서 이긴거임

 

그니까 3.3혁명에 비견되려면

 

상대가 당대 최강자(개인적으로 정종황 포스도 마본좌 포스엔 안된다고 봄)에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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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 종족전에 대해서 사실상 무적(정확하진 않지만 내 기억에 마재윤이 저프전 다전제에서는 한번도 진적이 없는걸로 기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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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 종족전이 언밸이라고 불릴만큼 어려운 결승전이어야 함(스1의 역사가 10년이 넘었는데 플토가 결승에서 저그를 이긴게 그때가 최초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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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난 듣보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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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패러다임을 들고나와서 그걸로 이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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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팽하거나 밀리는 경기도 없이 시종일관 완벽한 경기력으로 3:0으로 이겨야함

 

이래야 3.3에 비교될만함 스1에서도 정말 대단한 결승 많았지만 3.3하고 비교하는 애들은 없음

 

그냥 재미와 감동뿐만이라면 3.3보다 더한 결승도 많겠지만 그 당시 충격과 쇼크는 말그대로 충공깽이었음

고석현이 정종황이기는그런수준인가ㄱ

ㄴ그걸로도 비교불가

더 문제는 4강전 3.3 이전에 마재윤과 다전제를 2번인가 3번 붙었던 강민과 4강에서 맞붙게 되는데
이때 강민이 올드임에도 불구하고 프프전 70퍼 승률을 달리고 있을때 였는데 3:0으로 탈탈 털림

좀만 더 붙이자면 스1의 역사가 10년이 넘었는데 플토가 저그를 다전제에서(결승말고) 이긴게 그때가 최초였음 그리고 아직까지도 플토가 저그를 다전제에서 이긴 횟수가 내가 알기로 5번이 채 안됨

그정도로 언밸인 종족전을 듣보잡이 나타나서 당대 최강자를 상대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들고 나와서 3:0으로 완벽하게 압살을 해야함

그래야 3.3에 비교할수있음

b코드 → a코드→ s코드우승을 단숨에 스트레이트로 하면 그정도 될려나.....???

물론 듣보잡이.

당시 쉽게 말하면 토스전 라이벌이 없어야함 그리고 전적 거의 80~90퍼로 거의다 이겨야함
물론 데뷔초 기욤한테 진게 있지만 그거 뺴고는 강민,박정석,박용욱,김성제,전태규 등등 당시 강자들 상대로 거의 전승에서 잘해도 80~90퍼 승

가장 아쉬운건 유일하게 마재윤 상대할 가능성이 있는 선수로 오영종이 남았는데
두명이 그떄 경기를 못한게 안타깝고

김택용 1주전 푸켓 갔다 온것도


아 거기에 새로운 패러다임 떠나서 경기 자체도 커세어 쫒아 다니다가 끝나는 경기들

그당시 김택용이 듣보잡은 아니였죠.. 토스의 떠오르는 신인중 한명이었음

근데 약간 에라이기는 한데 김택용 완전 듣보잡 아님 스타리그 나름 올라와서 이슈 끌기는 했음 얼굴 잘생겼다 등 그리고 저그전 보다 테란전 임요환 군 입대 관련 제2의 임요환 관련 뒷담화에서 후보로 한동욱 김택용이 나올정도였으니깐

박지호를 잇는 물량 토스다 박지호보다 잘뽑는다는 둥 별별 소리가 다 있었으니

그전에 언론도 한몫했음

김택용이 이길 확률이 2.7%였나 그렇게 계산해서 홍보하고(3:0 확률은 당연히 더 내려감)

사전 인터뷰하는데 김택용이 3:0 안당하게 연습 열심히 하라고 도발함

그리고 본인은 팀 휴가 따라가서 푸켓에서 놀다옴(결승인데 연습안하고)

커뮤니티에서 포풍 까이고 1경기라도 이기면 본좌시켜줌 ㅋ 이랬는데 결과가 저렇게 나온거임

완전 패닉

완전 신인은 아니었지만 듣보잡이라고 불렸음 실제로

그 당시 저프전이 저그가 지면 ㅄ이었던 상황에 마본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