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HwangSin | ||
---|---|---|---|
작성일 | 2012-02-14 09:07:39 KST | 조회 | 662 |
제목 |
그냥 밤에 대회 하면서 이번 맵핵사건 이야기 한번 써볼게요.
|
객관적인 입장에서 딸딸몽님이 올리신 리플,김성제님이 올리신 리플 다 보고 글 올리고
누가 잘했다 못했다가 아니라 누구 편도 아니고 단지 궁금한점을 풀고 싶어서 글 올려용. 제가 한번 생각 하게되면 끝까지 물고 안놓는 성격이라 가만히 있다간 답답해 죽을거같아서 ㅠㅠ
19분20초쯤이었나? 11시멀티랑 앞마당 경계에 있던 병력들이 타락귀,병력이 올라올 때
시야에 보였을 때 반응한게 아니라 시야에 보일 때 0.3~4초정도 토스가 더 빨리 움직인거 같더군요
그리고 저그가 퀸,바퀴,히드라 가지고 위로 올라오는데 갑자기 한번도 안하던 정찰을 프로브 찔러 넣으면서
굳이 확인하려 했다는 점. 이 부분만 의심할만한거같아요
김성제선수랑 한 리플도 봤어요 게이머가 게임 이기려고하는데
배제할 수도 있는거고 탱크 시즈모드도 봤고 탱크숫자도봤고 병력 진출 타이밍도 봤는데
드림님시점으로 생각해보면 시험에서 잘 모르는 문제 3번으로 찍는것 처럼 밴시 클로킹은 배제 했다 생각되구요
탈다림에서 첫밴시 날아가고 도착할 때 개인화면 보면 본진 일꾼뽑고 있다가 밴쉬온거 확인하고 그때 추적자 뽑으시더라구요. 밴시에 대한 의견은 "문제 없다" 인게 제 개인적인 생각이구요, 제일 궁금한건 보통 1/1/1막을때
토스입장에서 제일 기다려지는 유닛은 탱크잡을 불멸자가 아닌가 싶어요. 근데 불멸자가 반정도 완성 됬는데
그걸 기다리지 않고 상대가 자리 잡기 바로 직전에 싸움을 거셨다는거에 생각을 많이 하게 만드네요
다크니스 폴스에서 제일 의심될만한건 병력 오는게 안보이는데도 관문에 증폭 걸어서 병력 뽑으셨더군요
그 타이밍에 증폭은 일꾼에 쓰기 마련이고 병력은 되는대로 나오는대로 뽑게 되있고 점멸추적자를 쓸 생각이아니면 보통 파수기부터 뽑는게 일반적인 상식이구요, 레인보우님이랑 겜도 여러번 해봤고 많이 져봐서 아는데
게임을 한 방향 스타일로 하시는 분이 아니라 겜할때 좀 까다롭다고 생각도 해요.
평소 스티림 여러번 봤다고 드림님이 말씀하셨는데 가끔 보셨다면 오히려 더 혼란스럽지 않을까 하는게 제 생각이에요. 뭘 할지 감을 제대로 잡기 힘든 분이시니까요.
또 중요한건 토스 심리상 함부로 테란 병력에 대응할 용기가 안난다는점에 있어요
옵저버를 뽑고 있었고 그 옵저버가 나오기만을 기다려서 그걸로 상대 병력 규모를 보고나서 공격 가도되는지 아니면 좀더 모으거나 조합을 좀더 갖춰야되는지 생각하는게 토스 심리인데 벙커를 보기도 전에 앞마당 쪽에 두번째 멀티 언덕 아래에 질럿을 뽑은 점과 그 벙커라인의 병력을 일꾼으로 확인하고 모든것을 확신하고 '내가 무조건 이긴다' 라는 생각을 어떻게 가지신건지가 제일 궁금하네요.
여태까지 제가 리플만 보고 쓴 객관적인 입장이었구요
드림님의 글도 읽어 보고 리플 보면서 한번 더 드림님 시점으로 리플을 봤어요
근데 이해가 되는부분도 있고 안되는 부분도 있었어요.
이해가 되는 점은 이미 상대가 한번 일꾼 데리고온 반올인성 공격을 조금은 힘들게 막았지만 많이 유리해졌고
그 불리한 상황에서 테란이 맘먹고 운영하기도 애매한 상황이였고 드림님이 그런식의 게임을 몇번 해봤다면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스타는 경험으로 하는 게임이니까요. 저도 가끔 제가 미쳤나 싶을 정도로 촉이
좋을 때도 있고 뭘 해도 안먹히네 라고 생각 될 때도 있구요. 제가 뭐 드림님 경기 다본건 아니고 올라와 있는거만
보고 쓴 글이에요
아 그리고 이해 안되는 부분이 뭐냐면
드림님이 제가 쓴 글에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제가 " 불멸자 반 완성됬는데 왜 먼저 싸움을 거셨어요? " 라고 했는데 드림님께선 그냥 싸워도 제가 이길 병력이라 굳이 기다릴 생각도 못했다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에서 정말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시야가없었어요.
어디로 오는지도 몰랐고 언제오는 지도 몰랐고 탱크의 위치,마린의 위치, 밴시의 위치 등 아무것도 몰랐던 상태에서 싸움을 걸러 내려가셨던게 제일 의문이네요, 어떻게 보지도 않고 대충 감만으로 이길 병력이란걸 느끼신건지가 제일 궁금합니다.
그리고 제가 해외온라인대회도 많이 나가보고 외국인들이랑 안되는 영어로 페이스북에서 얘기도 많이 했는데
이런 이야기도 오갔어요. '연습은 본 실력으로 연습하고 래더도 본 실력으로 래더하면서 비싼돈으로 맵핵사서
상금 걸린 대회때만 가끔 쓰는 게이머도 있을 꺼 같다.' 라고 말해주더군요,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인데
생각해보면 왠지 가능할 것 같은 생각도 들어요. 오프라인대회에선 못쓰는게 당연한거니까 연습경기나
연습을 위한 래더게임에선 안쓰는게 당연한것이고 워든에도 안걸리는 맵핵 돈좀 주고 사서 짜잘한 5만원짜리 대회지만 그게 매일매일 열리거든요 하루도 안빠지고 주말엔 1등6만원 2등 3만5천원 정도 되구요
맵핵사용해서 대회 4,5번만 우승해도 본전 뽑고도 3,4배 이득이잖아요?
여러분들이 모르시는 부분이 있어서 그런데 해외 온라인토너먼트는 좀 많이 열려요
조탁컵,z33k,HTW, HyperCrew, Playhem , CraftCup , Gamecreds 등 많이 열려요.
맵핵 한 10만원이라고 치고 샀다 쳐도 저 대회에서 두세번만 우승해도 본전뽑고도 남는다는 얘기죠.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드림님이 맵핵이라는 말은 아니구요, 여러 방면에서 생각해보자는 의미였어요
게이머를 하는 입장에서 맵핵써가면서 게임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요?? 근데 '온라인대회'만을 위한 맵핵이라면
그 것 또한 생각해 봐야 될 문제가 아닌가 싶어요.
아 그리고 제가 위에서 말했던 매일 열리는 대회는 Playhem이에요. 하루도 빠짐없이 열리죠
이상입니다. 제가 글쓰는 요령이 없어서 읽느라 힘드셨을 텐데 고생 많으셨구요
넌 뭔데 나대냐 이런식의 글이 나올 것도 알지만
그래도 꼭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PlayXP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