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리호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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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02-14 08:48:11 KST | 조회 | 597 |
제목 |
나는 김성제씨가 이해가 어느정도는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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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나같은 하찮은 게어미가 프로게이머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겠느냐만은......
김성제씨는 안타깝지만 오픈시즌이후로 이렇다만할 성적을 못내놓고 있고 장기적 슬럼프에 빠진 것 또한 사실이다. 하지만 굴하지않고 계속 해외나 국내 소규모대회, 그리고 피시방예선을 도전함으로써 어떻게든 다시 제대로된 프로게이머 생활을 하려고한다.
그래서인지 작은 대회도 우습게 보지않고 열심히 계속 나가는데, 이때 일이 터진다.
과거에도 맵핵관련 물의를 빚은 바가 있는 유저와의 대결에서 너무나 많은 우연의 일치로 게임이 이상하게 흘러가 지게 된 것이다.
김성제가 누구인가? 스1때는 프로토스를 했고, 스2때는 테란을 했으며 근 10년간 게이머생활을 해온 사람이다. 10년동안의 내공이 과연 맵핵인지 센스인지 구별을 못할 것인가? 스2만 따지더라도 그는 한국래더나 해외래더에서 수많은 경기를 했을 것이고 이런일이 거의 처음이니까 당황하게 된 것이다. 물론 테란의 조합을 아주 조금의 정찰만으로도 눈치를 채는 고수 프로토스 플레이어가 있지만 이번 경우는 시야없이도 눈치를 챘을 뿐 더러 우연의 일치가 연속으로 터졌고, 심지어 관측선활용마저 제대로 안하는것을 보여준다.
이러니 김성제씨는 답답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자신이 봐도, 그리고 리플레이를 봐도 우연의 일치가 너무나도 많고 단지 그 플레이어는 그것을 '예측'과 '우연'이라고 잡아뗀다. 분명히 스타테일 숙소에 있는 많은 게이머들도 그 경기를 실시간으로 보거나 리플레이를 같이 보고 소감을 전해줬을 것이다. 하지만 계속 그렇게 잡아떼니, 김성제씨는 과연 다수의 커뮤니티 팬들로부터 그사람이 당당할 수 있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이 커뮤니티 사람들이 이 경기와 이 플레이어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는지 궁금했을 지도 모른다. 따라서 나는 게임을 할 줄알거나 볼 줄 아는사람이라면 당연히 맵핵의심을 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커뮤니티에 도움을 요청한 김성제씨의 입장을 이해한다.
그래서 이 플레이어는 최후의 카드인 고소미를 꺼냈다. 자신의 명예를 훼손한 사람, 그리고 팀을 들먹거린 사람을 고발하겠다는 말이다.(맵핵이 아니라고 판정된 경우)
그정도 센스와 관측선 없이 플레이하는 감각으로는 코드A는 직빵으로 뚫을 것인데 왜 여태껏 못했을까? 그리고 아니땐 굴뚝에 연기가 날 리가 없다. 여태껏 많은 사람들이 짜고치는게 아닌 이상 그 게이머의 플레이에는 이상한 점이 너무나도 많은게 사실이고 그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당연하다. 따라서 제대로 된 해명을 하지 않는 이상, 맵핵유저라는 꼬리표가 붙어다닐것이 뻔하고 원하던 고소미간식도 제대로 못먹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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