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리바이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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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01-22 23:49:32 KST | 조회 | 147 |
제목 |
세레모니 이야기가 나와서 끄적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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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레모니... 제가 야구를 잘 안좋아해서 정확히 선수 이름까지는 모르겠는데
외국 야구 선수가 한국와서는 깜짝 놀랬다는 기사가 있더군요. 세레모니 때문에요
물론 승부의 세계 냉정한것 맞고 일단 경기가 시작되면 죽여야할? 적일지도 모르죠.
근데 경기는 잠깐 입니다. 같은 동료죠.
그 외국인 야구 선수도 그런 언급을 했습니다. 같은 야구선수로써 상대방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당장 마재윤 깔때 그런 말 많이 하지 않습니까?
스타판을 죽였다고. 같은 프로게이머한테 부끄러운 존재 동료에게 피해를 준놈...
뜬금없이 마조작 소리냐 하실지 모르겠지만 이럴때는 하나의 '판' 으로 같은 '프로게이머'로
묶지 않습니까? 세레모니도 그런것과 같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예전에 호나우두 있던 시절 레알, 브라질에서 잠깐 바퀴벌레 세레모니가 유행했던 적이 있었죠.
당연한 이야기지만 세로모니 자체는 축구에 있어서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뭐 요즘은 상의를 벗게되면 경고를 주게 되어있는데 그 바퀴벌레 세레모니 때문에 징계를 먹었죠
벌금인가로 기억합니다. 정확히 뭔지 잘 기억나질 않지만 확실히 그 세레모니 하지말라고 경고 먹었죠
왜 그런지는 문맥상 따로 설명할 필요가 없을것 같네요
아니 당연히 골넣으면 좋고 이기면 좋죠. 그걸 누가 머라고합니까?
하지만 그 방식에는 분명 정해진 한도가 있다고 믿습니다. 왜냐? 같은 프로게이머니까요.
상대선수를 존중할 수 있어야 하니까... 그리고 그래야지만 나 자신도 존중 받을 수 있습니다.
벼붓춤? 이기면 기분 좋을 수 있습니다. 저는 솔직히 뭐 좋아해서 세레모니하길래
그런가보다 했는데 그런 의도가 있었다니 매우 실망스럽네요 그선수에게...
이윤열 선수... 자기가 스타1 하는 시절이 있었을테고 이윤열선수가 얼마나 위대한 선수인지
그리고 지금은 선배인지... 물론 선배니까 눈깔라는 소리가 절대 아닙니다. 하지만 분명 이바닥을
갈고 닦아온 사람이란것에 대해 이견이 있나요? 그런 선수에게 명백히 깔의도로 준비된
그런 세레모니는 매우 위감스럽습니다. 네거티브죠. 단지 까기 위한.
승리에 대한 기쁨을 표출하는데 그것만이 방법이었을까요? 밑에 어떤분이 뭐 자기어필이라고 하시는데
자기어필을 위해서는 상대선수를 비하해도 무방하다는 것인가요? 그리고 선수는 경기력으로 어필하는거지
끝나고 난 후에 해도 되고 말아도 되는 그런걸로 어필할 필요는 없다고생각합니다.
박지성선수가 경기 끝나고 마우스 놀려서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축구선수가 됬나요?
간혹 그런 언론플레이 하는 선수들도 있긴하지만 그걸로 그 선수의 가치가 평가되는건 아니죠.
전 그래서 이성은선수도 매우 싫어했습니다.
자신의 기쁨을 표출한다기보다 명백히 상대선수를 깍아내리려는 의도를 품은 그의 세레모니가
싫었어요. 그러다보니 개인리그에서 성적 못낸것에 대해 까게 되더라구요. 제가 옳다는건 아니지만
분명 그런 세레모니가 잘못됬다고 생각한다는 점에선 변함 없습니다.
근데 이성은 선수를 까다보면 그 당시엔 자연스럽게 마빠라고 욕을 먹었는데 지금 보니 솔직히 웃깁니다
이성은 선수의 세레모니를 옹호했던 사람들의 의견을 새삼 여기서 언급하고싶지는 않은데
그렇게 동업자정신이 부족하고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없엇던 세레모니를 옹호하던 사람들이
지금에와서 마재윤의 조작행위를 스타'판'에 대한, 같은 프로게이머로써의...
를 주장한다는게 저로썬 말도 안된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이런게 이중잣대죠.
스타1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조용호 선수가 참 안티팬 없기로 유명했죠.
경기 끝나면 지든 이기든 상대선수에게 악수를 건낸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임요환선수도 그랬는데 워낙 악질까가 많아서 악수한 자체로도 욕을 먹었던 기억도 있습니다만
이건 심히 유감스럽다는 말밖에는...
솔직히 게임사업이 해가 다르게 발전하고 프로게이머를 단순히 게임폐인으로 보는게 아닌 하나의
직업으로 '프로'로써 인정해주는 분위기가 되어가고 있습니다만 아직도 어떻게 게임이 스포츠냐
라는 사람도 많고 분명 마이너한 분야입니다. 당연히 판도 작고 선수도 적고 팬층도 얇습니다.
그래서 조작 사건이 그렇게 크게 다가왔던것이죠. 조작 그거 스타에만 있는거 아니에요
유벤투스보세요 조작했지만 지금 세리에a에 복귀해서 잘하고 있습니다. 스타는...
그만큼 판이 작고 매니아적이라는 소리죠. 근데 그 사이에서 프로게이머 서로 간에 배려 없이
그런걸? 한다는 것은 저는 절대 좋게 보이지가 않습니다. 도대체 뭘 어필하기 위함인가요?
아니면 정말로 그냥 단순히 상대방 빈정상하게 하는 용도인가요?
기분이 좋아지면 자기 자신을 컨트롤 할 수 없는건가요?
어떤 이유에서이든 위에 언급한대로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세레모니 하지말란 소리가 아닙니다. 말했지만 저는 처음에는 그냥 좋아서 그러는가보다했는데
벼붓춤이란 소리듣고 글쓰네요. 건전한 세레모니 많잖아요? 안그런가요?
엄청길어져서 3줄요약
세레모니 하는건 좋은데 상대방을 그저 까기 위한 용도의 세레모니는 도대체 왜 하는가, 선수는 경기 후에
돌출행동이 아니고 경기력으로 말하고 팬에게 다가가는거라고 생각. 안그래도 작은 e스포츠라는 판에 프로게이머 서로간에 존중과 배려없이 어떻게 이 판을 더 키우겠다는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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