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
||
---|---|---|---|
작성일 | 2012-01-22 23:26:08 KST | 조회 | 362 |
제목 |
프로게이머란 뭘까요
|
얼마전 원이삭 선수가 이윤열 선수를 이기고 벼봇춤 세레모니를 해서 논란이 됐는데
왜 이런게 논란이 되어야하는지 모르겟네요;
어떤 게임이 인기를 얻게되고 방송사나 기업체에서 흥보차원에서 대회를 열고
그런 대회가 판이 커지다 보니 탄생한것이 프로게이머라고 본다면
프로게이머에게 가장 중요한건 흥보죠.
흥보가 되기위해서는 프로게이머의 경기가 볼만한 가치가 있어야하고
그런 가치가 높은 선수가 인기있는 선수고 대접받는 선수라고 볼수있습니다.
사실 게임이라는게 일정수준이상 가면 실력차는 거의 나지않고 단순 실력만으로는 인기를 끌기 힘들게 되죠.
그래서 똑같은 게임을 하면서도 개개인의 성향, 게임스타일, 외모, 화제성 등 여러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게이머의 인기를 결정하고 그것이 몸값으로 이어진다고 볼수잇어요.
정종현 선수같이 저걸 어떻게 이기지 이런 맘이 들게하는 선수가 있는가 하면
투신 박성준 선수처럼 화끈한 게임을 해서 비록 성적이 그닥 좋지못하다 해도 응원할수밖에 없는 선수도 잇고
임재덕 선수 같이 먼가 화려함보다는 탄탄함으로 인기를 얻는 선수도 있고
장민철 선수같이 인터뷰에서의 당당함, 자신감 넘치는 세레모니로 인기를 얻는 선수가 있어요.
이렇게 다른 프로게이머와 다른 자신만의 무언가를 가지고 있는 선수는
기업이 흥보차원에서 원하는 프로게이머에 아주 좋죠.
실력은 다들 비슷비슷한데 저 선수는 딴 선수하고 다른 뭔가 가지고있고 시청자들이 그 다른무언가를
좋아한다 이러면 기업에서는 후원을 하게되는거죠. 흥보차원에서.
지금 코카콜라에서 IM팀을 후원하고있는걸로 아는데 예전에 임재덕 선수가 결승전에서 우승했을때인가
그때 임재덕 선수의 아이디 IMNestea가 전세계 트위터1위를 한걸로 기억합니다.
기업입장에서는 남는 장사죠. 적은 비용으로 엄청난 흥보효과를 냈으니.
이런식으로 기업이 선호하는 선수가 됨으로써 자신의 몸값을 올리는데에는 세레모니같이 게임외적인 것도
아주 중요하다고 봅니다. 단순 실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어요.
이영호 선수나 정종현 선수같이 넘사벽이 되지않는 이상은요.
프로게이머는 이기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하죠.
당연히 이겨야만 시청자들에게 자신의 모습과 플레이를 보여줄수잇는 기회가 생기거든요.
아무리 연습할때 잘해봤자 그 실력이 방송에서 발휘되지 못하면 끝이에요.
시청자들이 프로게이머의 인터넷 개인방송같은걸 직접 찾아주지않는 이상은
자신을 어필할 기회가 없어지는거죠.
자신의 실력을 발휘해서 예선을 뚫고 방송무대에 등장했지만 계속 32강에서 머물거나 어쩌다 16강 올라가서
광탈하거나 이러면 소위 말하는 투명라인이 만들어지는 지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해설자들이 선수 포장을 해줘도 시청자들은 저 선수는 누구? 이렇게 되버리는거죠.
이런 상황에서 그나마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에 가장 좋은것중 하나는 세레모니가 될수있습니다.
화려한 세레모니를 통해서 시청자들이 야 저선수 재밋다 다음에 또 나오면 지켜봐야지 이렇게 되는거죠.
물론 그 선수가 성적이 막장인 상황에서 어쩌다 한판 이기고 세레모니 신나게 하고 그리고 연패하고
이렇게 되면 좀 문제가 있지만요.
원이삭 선수가 모욕적이거나 인종차별적인 세레모니를 한거도 아니고 지금은 그저 웃으면서 지켜볼때라고
생각합니다.
계속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세레모니도 신나게 하고 그러면 잘된거고
실력도 안되면서 세레모니만 하면 까이는거고 머 그런게 아닐까요
이것저것 잡다한걸 적다보니 먼가 횡설수설이 된가같네용;
세줄요약
1. 프로게이머는 흥보의 목적에서 탄생
2. 세레모니는 프로게이머 개인을 어필하기위한 좋은 수단
3. 원이삭 까지마삼
|
||
|
|
||
|
|
||
|
|
||
|
|
||
|
|
||
|
© PlayXP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