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은 한계가 보이는데 장재호는 가능성이 보임..

박준 플레이는 뭐랄까 그냥 게임좀 하는 그런 플레이인데 장재호는 피지컬도 지금 스2최상급선수보다 떨어지는게아니라 오히려 좋다고 생각됨.  운영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데 이건 극복가능하다고 생각됨

아무튼 장재호는 가능성이 큼.. 병행 이런건 핑계에 불과하고 장재호의  스2 행보를 기대해야겠음

뭐 피지컬의 문제가 아니라 애초에 스타일 자체가 장재호는 스2랑 잘 맞는거 같음. 진짜 기대됨.

ㄴ 스타일보여준게임은 전혀없엇는데;;

ㄴ 장재호 선수는 엄청나게 매크로에 집중해서 게임을 하죠. 노림수도 잘 둘 줄 알구요.

테란전에서 잠복바퀴활용할때, 맹독몇마리 묶어서 다니다가 잠복후 바퀴만 살짝빼는 플레이..깜짝놀랐음

또한 프로토스전에 뮤탈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한 선수이기도 하죠 ㅇㅇ; 장재호 선수가 창시하거나 한 스타일은 절대 아니지만, 기본유닛 다수로 소모전 -> 가촉뮤탈의 개념을 보여주었던 선수들 중 하나구요.

박준 한계가 보일런지 모르겠네요
원래 오크라는 종족 자체가 나엘에 비해서 막 이거저거 보여주는 종족도 아니었고...박준도 병행 안 하고 스2만 파면 테란 톱클래스를 넘어서 정종현 정도의 네임벨류를 얻을지는 두고봐야하지만 적어도 현 짝지(짝지가 방송경기에서 포스 쩌는 모습이 안 보여서 그렇지 현 2인자라고 봐도 될 거 같더군요 저는) 정도의 위상은 얻을 수 있을 거 같은데요...

ㄴ 그냥 제 의견일 뿐이니까요; 근데 박준 선수는 이제 스2 접으셨으니 ㅠㅠ

물론 장재호는 워3에서 임요환 정도의 패기였기 때문에 박준의 플레이가 조금 정형적으로 보이고 했을 지는 몰라도 박준도 나름대로 선구적인 빌드도 많이 보여왔고 플레이 스타일도 정교함이 가장 강점이잖아요.
지금 이영호가 빌드를 만든다 싶은 개념이 아니라 빌드를 뛰어넘은 극강의 운영력과 게임이해도를 통해 얻어낸 정교함이라는 거를 생각해보면 포스는 박준이 게임 좀 하는 정도의 플레이만을 보여줄 거 같지는 않아보여요

하....스2 접으셨구나...판다 갔으니까 스2는 앞으로 안 하실 가능성이 높겠죠...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