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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01-17 00:22:24 KST | 조회 | 3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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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2에 큰 깨달음을 얻었어요...xp의 친절한분들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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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즈음일까요...
기사도님 연승전이나 보고
게임은 전혀 모르던 제가..
스타2 무제한을 끊고 멀티플레이에 빠져든 그때가요...
그때로부터 대략 반년정도 지났네요...
그때부터 지금까지 빌드를 외운다거나 게임을 공부한다는 개념 자체가 안잡혀있어서
그냥 캠페인에서 익힌 유닛 속성이나 상성 정도만 알고
멀티플레이에 임했었거든요...
그 결과 반년동안 브론즈 실버 브론즈 실버 무한 반복 ㅋ
뭐 사실 게임이 좋았다기 보단
GSL이나 기사도님 연승전같은 방송 보는게 좋아서
재미도 모르고 그냥 방송을 보기 위해 게임을 했어요...........
그냥 스타2를 한다는데 의의를 둔거지.....
더 잘하고자 하는 열망 같은건 없었죠......
그러던 어느날인가......
나 때문에 같이 하던 친구가 클랜이란곳에 들어가면서
실력이 급상승 하더라구요..
그때부터 하위 리그에서 머물러있는게 좀 지루했어요...
질때는 능멸 당하면서 너무 압도적으로 지고..
이길때는 너무 쉽게 이기고...
매번 같은 패턴을 반복하는것이 재미도 없고..
게임에 대해 염증이 느껴지는게..
뭔가 발전이 필요했고 돌파구가 필요했죠...
이런 염증을 해소하기 위한 자구책으로
xp에 종종 들려서 글도 올리고 나름대로 해결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했어요..
재미는 없었지만 여러 이유때문에 관두고 싶진 않았던거죠...
그렇게 만년실버의 염증에 대한 푸념글을 몇차례 올렸는데
댓글에 꽤 많은 분들이 빌드 얘기를 하더라구요
몇가지 빌드만 외우고 있어도 승급하는건 문제도 아니라고...
처음엔 내가 해도 안될거란 생각이였는지 그다지 주의깊게 듣지 않았는데요..
어느날인가 어떤분이 불사신 빌드에 대해 자세하고 구체적인 설명이 되어있는 링크를 걸어주셨죠....
이거다 싶은 기분에
곧바로 노트에 메모하고 똑같이 따라해봤어요...
아니나 다를까...
우와... 진짜 쉽게 이기더라구요
그러고 재미가 들려서
그때부터 네이버건 구글이건 막 빌드를 찾아보기 시작했어요
화염차 더블을 찾아다가 익혀서 저그전에 썼더니 이번에도 쾌승...
그러구선 어젠 네이버에서 1/1/1을 검색해다가
메모하고 프로토스 만날때마다 썼는데..
지질 않네요..
패배를 모르는 빌드랄까요...
암튼 빌드를 익히는 재미로 하니깐
그것 나름대로 성취감이 있더라구요...
하다보니깐 제 나름대로 변형도 되고
많이 쓰다보니깐
점점 내것이 되는 느낌??
그런게 참 좋네요...
그래서 전 요즘 스타2인생에서 터닝포인트를 지나고 있는 기분입니다~
이건 전부 별것도 아닌 만년실버의 푸념글에
친절하게 답변달아주신 xp의 친절한분들 덕입니다
앞으로 또 슬럼프에 빠질 날이 올텐데
그때도 또 부탁드릴께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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