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흐름을 조작해 사물을 보이지 않게 하는 투명 망토 같은 기술이 개발됐다.
지난 4일(현지시각) 미국 언론들은 미 국방성의
지원을 받는 코넬대학의 연구팀이 최근 40피코(1/1,000,000,000,000)초 동안 사물을 보이지 않게 할 수 있는 ‘시간 망토’ 기술을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코넬대학 연구팀은 감시 카메라나 영화 필름을 조작하는 방식을 이용해 활동 자체를 비가시화할 수
있다고 ‘네이쳐지’를 통해 주장했다.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에 등장한 투명 망토와 같이 누구가 한번쯤 꿈꾸는 투명인간 효과가
현실로 가능해 지는 이번 기술 개발에 대해 연구팀은 단순히 빛의 공간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눈이 감지하는 빛의 속도 변화를 시도한 것이라고
밝혔다.
빛의 흐름을 분산시켜 일부를 빠르게 조절하고 다른 한 부분을 느리게 조절, 빛 사이의 간격을 발생시켜 인간의 눈이 이를
감지하지 못하게 한 것.
실제로 실험과정에서 40조 분의 1초 동안 현상을 시야에서 가리는 데 성공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빛 흐름의 속도를 변경한 것으로 공간이 아니라 시간 차원에 변화를 줬다고 설명하고 있으며 시간을 통해 투명성에 성공한 것은 이번
연구가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