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코드 A로 떨어진 신상호 선수의 스1 시절 이야기임.
출처 위키피디아 신상호(프로게이머 항목)
0.5 사건
2009년 10월 24일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1라운드 STX와 eSTRO의 경기에서, 3세트에 출전한 신상호는 김윤환을 상대로 대병력을 모으며 승기를 가져갔다. 하지만 김윤환의 진영 앞까지 진출한 신상호는 돌연 병력을 후퇴시켰고, 이후 어느 곳도 공격하지 않고 수비에만 급급하다가 결국 역전패했다. 관전하던 게임팬들은 신상호의 이해할 수 없는 소극적인 플레이에 엄청난 비난을 퍼부었고, 포모스 평점은 그에게 0.5점이라는 치욕적인 점수를 매겼다. 이후 네티즌들은 그를 조롱하는 의미에서 ' 쩜오(0.5)토스 ', ' 간디토스(비폭력주의라는 의미. 공격을 회피하는 소극적인 플레이를 비꼬는 것) '라는 별명을 붙였다.
승부조작 연루
2010년 4월 프로게이머들의 승부조작 혐의가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음이 드러나자, 김윤환과의 경기에서 이해하기 힘든 패배를 당했던 신상호는 네티즌들에게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었다. 성난 게임팬들의 집중포화 속에서 신상호는 평정을 유지할 수 없었고, 급기야 이스포츠에 대한 회의까지 가지게 되며 게임을 지속하지 못할 지경에 이르렀다. 설상가상으로 그의 아버지가 병환으로 수술을 받게 되어 신상호는 숙소를 떠나게 된다. 검찰의 수사 끝에 무혐의가 드러났지만 신상호의 상흔은 깊었다. 무혐의가 입증된 이후 신상호는 이스포츠 뉴스 사이트인 데일리e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심경을 토로했고, 수술 후 회복중이던 아버지가 신상호의 상황을 알아채고 다시 쓰러지고 말았다는 뒷이야기가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신상호는 온게임넷의 '돌아온 뒷담화' 프로그램에도 출연하여 자신의 결백을 대중에게 다시 한번 알렸다.
맨날 조작이라고 할 때 마서스 이야기 꺼내면서 확실히 까야 한다고 하는데,
그런 의심 때문에 억울하게 당한 선수가 있었다는 것도 기억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