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민의 gsl결승 현장관람기 (조금김)

 

 

 

 

 

 

아이유와 결승전을 보러 서울로감

서울도착 -> 세종대까지 겨우겨우감 -> 길을 몰라서 건국대에서 세종대까지 걸어감 ㅋㅋㅋㅋㅋㅋ ㅅㅂ...

도착햇을땐 12시 30분인데 사람이 별로없길래

"음 한 3시 30분쯤에 와도 되겟지" 라는 생각을 함

 

근처 pc방에서 불같은 래더를 뛰고 3시 30분쯤에 가보니 어머나 슈발

줄이 무슨 오질나게 길엇음 -_- 망

거기다가 선수사인회가 있던단걸 알고 멘탈붕괴 하하하하하하핳하하하하하화하하하하하ㅏ하하하ㅏ하하

그래도 기다림

4시

4시 10분

4시 20분

 

추워서 갈뻔함

 

어찌어찌 들어가니 2층쪽에서 관람하게되엇더라고요 그래서 들어감

자리에 앉고 나눠준 핫팩을 가문의 보물다루듯이 조심조심 만지면서 기다림

 

그리고 gsl시작이다 우아아앙 하는데 시상식을 한다네여 어?!

 

뭐 금방끝나겟지 생각햇는데 이건 뭐

 

재미는 잇엇는데 1층은 모르겟고 2층에서는 자거나 지들끼리 스타2 이야기하거나 멍떄렷음

아 물론 저도 멍때렷습니다

 

절대간판 아니 절대시상까지 보고 드디어 대망으 ㅣ 아이유가 나옴

 

의야ㅐㅕㅓ3ㅎ$ㅑㅎ*834ㅐㅓㅗ끄#ㅛㅑㅒ허4훆 #$ㅕㅑ호허ㅡ#ㅑ$ㅎ#ㅕㅑ$ㅆ#ㅗㅜ*쑤 $ㅑㅒ#써$

 

인간이 할수없는 비명을 지르는 사람들사이에서 냉정하게 휴대폰을 꺼냄

그리고 아이유느님이 나오고 사람들은 미친듯이 환호햇엇죠 ㅇㅇ

 

근데 좋은날 부분을 휴대폰으로 찍으면서 잠깐 주변을 봣는데

 

1층,2층 선수 관객 구분없이 다들 휴대폰을 들고잇더라고요 굳

한마음 한뜻이 된것같아서 매우 기뻣음

 

흐뭇한 미소로 찍고잇는데 아 노래중간중간에 팬들의 소음을 들으니

"아 이게 정말 뮤직뱅크에서나 들을수잇는 x같은 소리구나" 라는걸 알게됨 ㅇㅇ 님들은 그러지마세여 두번마세여

 

그리고 좋은날 부분끝나고 동영상 스킵하려는데 어?

 

사진이 찍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오 슈밣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어쩌겟습니까 너와 나는 다행히 찍엇습니다 근데 2층이라 조명때문에 아이유는 보이지도않아요 슈발

1층은 잘찍엇겟죠 그렇겟죠 부러워요 젠장

 

아이유 공연이 끝나고 우루루 떠나더라고요 " 아 젠장 망할팬들.." 생각이 들엇는데

거의 화장실 가거나 마실거리 사러나갓더라고요 우왕굳 다행이다

 

저도 마실거리사러 바로앞에 마트갓음

거기서 김시윤느님과 양준식님을 본건 자랑

그리고 최성훈느님도 본것도 자랑

 

싸인받고싶엇는데 펜이 없었던건 안자랑

 

그리고 경기를 봣져

 

1경기

2경기

3경기

 

아 슈발 눈물만 흘립니다 저그분들 힘내세여

 

화장실에 가니 "아 그냥갈까? 재미도없네" 라는 소리만들리더라고여 은근히 마음이 아팟음

 

제발 이겨라 라는 생각과 함께 4경기를 봣음

 

 

울트라 우어어어어

저글링 우어어어어

맹독충 우어어어어

감염충 우어어어어

 

아 정말 대박 /박수

 

5경기

 

바퀴와 함께 맹독충 진입할때 들리던 환호소리는 잊을수 없엇음 정말 리얼 ㅇㅇ

저도 비명질럿으니까요 굳

 

 

6경기

 

누군가 그랫음

저그가 테란상대로 바퀴꺼내면 필패다

하지만 박수호는 해냇습니다 감사합니다

풍선이없어서 박수치느라 힘들엇음 ㅇㅇ..

 

 

7경기

 

문성원이 불쌍해질정도로 초반에 응원소리는 정말... 아...

거의 80%정도는 박수호를 응원한듯

그리고 보여준 역전과 역전과 역전을 밥먹듯이하던 경기를 보면서

진균 으어어어어엉

바이킹 으어어어어ㅓㅇ

멀티 부화장의 피가 별로없어 으어어어엉

박수호의 마지막병력이 문성원의 본진난입할때 박수치고 난리도아니엇음

허나 너무나 날카로웟던 문성원의 마지막 찌르기에 힘이빠지고 결국엔 ... 긓규ㅡ훅귷윻ㅎ응ㅎ ㅠㅠ

 

 

마지막에 나올때 승자와 패자 구분없이 박수쳣음

정말 재밋엇고 또 재밌엇으니 ㅇㅇ

 

컴퓨터앞에서 치킨먹으면서 보는것보다

현장가서 핫팩을 쥐고 보는게 천배 만배 더 재밋더라고요 굳

 

마지막에 문성원이 트로피를 들엇으나

거의 모든사람들의 시선은 박수호에게...

쪼금 슬펏음

 

정말 재미엇습니다

2011년 결승중에 재밋엇던건 언제엿던가요 하면 블리자드 컵 결승전이여 라고 할정도로..

 

아 그리고 상품당첨따윈 없엇습니다... 내가 이렇지 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사진도 잇섯스면 감동이 두배!

아 사진이 아숩다

와 진짜 재밌으셨을듯!!! ㅠ

아....... 가고싶었는데

와 재밌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추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