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현장갔다 이제 좀 정신차리고 글쓰는데

마지막 7세트에서 다이겨가는줄알고 단체로 막 웜ㄶ우워워우어워 함성지르다

부화장 2개 날아가버리고 무리군쥬 다 죽어버리고 역전당했을때

그 공허함이란 ...

gg 나왔을때 문성원 이름외친사람이 없었음

심지어 문성원팬들 위치쪽에서도 다 순간 조용

아 진짜 동래구가 우승했어야했는데 ㅠㅠ

물론 토토는 맞았습니다 :) 4:3

문성원도 응원많았음 ㅋ

문성원 선수는 훌륭한 선수입니다.

저도 현장에 있었는데..
애너하임에서 했던 것 처럼 사람들이 "문성원!"을 외친다거나 "MMA!"를 외칠까 했는데 오히려 박수호 선수 이름부르면서 응원하는거보고 웃겼음 ㅋㅋ
물론 저도 박수호 선수를 응원했슴미다 ㅇㅇ...

아무리 생각해봐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우승한사람을 응원해주는 '쿨'함이 없지요.

미국사람들은 이동녕이 아무리 싫어도 우승할때는 응원을 해줬답니다.

솔직히 둘 다 엄청 잘했지만 처절했던건 박수호 선수 였음.. 문성원 선수는 처절했다기보다는 방심하다 당한격? 유령 안뽑은게 치명타였죠.

문성원 이길때 기립박수했는데

우승한 사람을 응원해주는 쿨함이 없어서 문성원을 응원을 안한게 아님.
문성원은 충분한 응원을 받았음. 박수를 안받은 것도 아니고.

그러나 팬들에게 더 큰 임팩트를 남긴건 3:0이라는 멘붕이 될 수도 있는 스코어를 딛고 일어서고
마지막 세트까지 치열하게 싸우면서 거의 승리를 가져갈 뻔한 사람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져서 박수호 선수에게 큰 환호와 박수가 간게 아닐까요

박수호 이름만 외쳐서 문성원이 불쌍했음
으앙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것도 2번씩이나 외쳐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