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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니지오
작성일 2011-12-15 05:36:59 KST 조회 650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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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egernya (2011-12-15 05:38:2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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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니와가 한 행동이 공적인 행동인데, 공적인 잘못을 공적으로 처리하는게 어째서 문제가 되는지 궁금합니다.
아이콘 egernya (2011-12-15 05:39:3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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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선수가 기본적인 소양이 안되있을때, 출전을 정지한다는것은 gsl 출범 당시부터 있던 룰이라, 케스파의 제명 사건과는 비교 할 수가 없는것인데요?
아이콘 egernya (2011-12-15 05:40:5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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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재윤도 출전안시켜주면 곰티비가 파시스트적인 성격을 띄는 케스파와 동급입니까?
우니지오 (2011-12-15 05:42:2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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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인 영역이 아닙니다. 결국 이걸 공적으로 보느냐 아니냐는 분유값이 없어 도둑질한 어머니가 죄인이냐 아니냐와 같은 정해진 답이 없는 논쟁거리이므로 어느 한쪽이 아니라고 박박 우기면 딱히 할 말은 없는 부분이기는 하나

분명 사회적인 상식으로 봤을때 이것은 공적인 영역까지는 아니지요.
나니와 선수가 채창에 욕을 했다던가, 카메라에 대고 뻐큐질을 했다던가 하면 모를까 불성실한 경기 그 자체가 징계사유가 될 수는 없는 일입니다. 막말로 나니와 선수가 그 당시 그 순간 갑자기 턱이 아파서 턱을 괸 거고 오른손이 아파서 왼손으로 했다고 우기면 이게 아니라고 증명할 방법은 없지요.
괘씸할지언정 이건 결코 공적인 영역은 아닌 것입니다. 곰TV가 이걸 빌미로 코드S를 박탈한 것은 정말 유치원 소꿉장난같은 일입니다.

곰TV의 나니와 코드S 박탈에 이 사건을 직접적인 이유로 대지 못하고 외견상으로 다른 구실을 붙여놓은 것부터가 이 일로 코드S 박탈하는 건 웃긴 일이라는걸 스스로도 아는거죠.
알지만 분을 못참고 이런 짓을 벌였으니 손가락질 받는 것입니다.
아이콘 ZePhyRusMvP (2011-12-15 05:44:5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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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무조건 질서없이 다 프리하게합니까? 이런 공적인 부분에서요? 이글은 도데체 뭘원하는겁니까? 바쿠닌의 무정부급의 아무런 조정 없는 그런 곳을 원합니까? 케스파가 아무리 나쁘다고헤도, 분란을 조정하는 것은 모든 사회에서 필요한 것입니다. 케스파도 그래서 존재하고, 정부도 그래서 존재합니다. 무슨 조치를 취햇다고 무조건 케스파 같다고 처리하는건 매우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라고 밖에볼수 없네요 ㅡㅡ;
아이콘 egernya (2011-12-15 05:45:5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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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게이머, 게임을 업으로 삼는 사람으로써, 게임 내적인 부분이 공적인건 당연한거죠.
또한, 곰티비가 외견상으로 다른 구실을 붙인적이 없습니다.
우니지오 (2011-12-15 05:47:0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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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재윤과 나니와를 동일선상에서 놓고 비교하는 것부터가 에러이고,
'기본적인 소양'인지 아닌지 판단하는 것도 말한 공적이냐 사적이냐 구분짓는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마재윤 정도의 죄인이라면 소양부족으로 징계하는 것이 가능하지요. 반면 나니와가 욕먹을 짓은 했으나 이 정도로 걸러질 수준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게다가 곰TV의 나니와 코드S 박탈에 있어서 만약 외견상 다른 구실을 붙인게 아니라 '나니와 선수가 그때 그짓을 했기 때문에' 라고 직접적으로 명시했다면 이건 더더욱 막장인 것입니다.
아이콘 서오 (2011-12-15 05:48:4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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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이윤열 제명 시킨거랑 나니와 코드 S줄까? 하다가 이 선수 먼가 멘탈이 글러먹었다 싶어서 다른 선수 주기로 한거랑 비교하는건 에러아니고요?
우니지오 (2011-12-15 05:49:2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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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니와를 옹호하는 건 아닙니다. 욕먹을만 하다고 생각하지요.
허나 그렇다고 이러한 규모있는 리그를 감정적으로 처리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거지요.
이건 마치, 미국소 먹으면 광우병 걸린다고? 우와와~ 하고 광화문으로 돌진하는 감정적으로 행동하는 좀비들과 다를 바 없지요.
화가 나는 것은 화가 나는 것이고, 이와는 별개로 리그 운영은 이성적으로 판단해야 할 일입니다. 딱히 나니와를 변호해 주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분명 이것은 잘못된 일이지요.
아이콘 마지막한조각 (2011-12-15 05:49:3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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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합니다 .

많은 논란이있겠지만 제가바라보는시선은 그렇네요
아이콘 Ar아스 (2011-12-15 05:50:3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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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먹을짓하고 재제 받은거일뿐 별로 동정심도 안감.

억울하면 다시 도전해서 코드s와서 스스로 입증할수밖에
아이콘 ZePhyRusMvP (2011-12-15 05:51:0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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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원 해설께서 말햇을텐데요, gsl은 프로게이머 나니와에게 시드권을 줬지, 그저 게임이나 잘하는 요한루세시에게 준것이 아니라고요. 이것은 단순히 도덕적으로 공적이냐 아니냐 따지는 문제가 아니라 이스포츠 내에서 이스포츠를 보고 즐기는 팬들을 무시했다는 것에 초점을 둬야합니다. 이스포츠가 그 자체로 존재하고, 그 자체로 스폰서가 되는 분야입니까? 팬과 팬덤이 존재하고 이로인해 그와 관련된 스폰서와 돈이 따라오는것이지요
아이콘 egernya (2011-12-15 05:51:1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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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내적인 요소는 100퍼센트 사적이고, 징계는 100퍼센트 공적이라고 생각하시는게 이해가 안가는데요. 회사원이 일 태만하게 하다가 짤리면 일을 태만하게 하는건 사적인데 짤린건 공적이니까 불합리한겁니까?
아이콘 ZePhyRusMvP (2011-12-15 05:52:5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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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나니와는 팬들을 무시했습니다. 플레이 내적으로도 그렇고, 게임후 인터뷰내용에서도 외적으로는 전혀 상관 안하는 것 같았습니다. 정말 프로게이머는 괜히 '프로'라는 것이 붙는것이 아닙니다. 혼자 게임을 하고 끝내는게 아니에요. 그 경기를 보는 수많은 사람들과 이스포츠관계자들이 같이 있는겁니다. 그 세트장, 그 시청자들, 그 곰티비생중계시스템 등 왜 있는거겟습니까?
아이콘 ZePhyRusMvP (2011-12-15 05:53:4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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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내적인 요소까지 사적이라 보는건 도대체 이해가안갑니다. 프로게이머라면 게임 내외적으로 게임 관련된 모든것이 많은 사람들이 관련되기 때문에 공적일수 밖에 없는데 말이지요
우니지오 (2011-12-15 05:55:0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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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내적인 요소는 100퍼센트 사적이라고 보는게 아닙니다. 채팅창에 욕설하는 것도 게임 내적인 요소지요. 허나 이게 게임 내적인 요소라고 사적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인가요? 아니지요. 말도 안되는 예를 들고 계십니다.
이건 무조건 A이고 이건 무주건 B이다!
게임 내적인건 100% 사적이고 징계는 100% 공적이다!
이렇게 이분법적으로 생각하는 것 자체가 오류네요.
우니지오 (2011-12-15 05:56:2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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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아니라고 굳게 믿고 있는 분들에게 아무리 얘기를 해봤자 결코 바뀌는 일은 없겠지요. 때문에 이쯤 하겠습니다만.
무튼 시간이 지날수록 케스파를 닮아가는 곰TV의 행보가 걱정스럽네요.
아이콘 egernya (2011-12-15 05:56:3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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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말한 게임 내적 요소는, 경기에 관한겁니다. gsl 룰에 채팅은 허용도 안되는데 채팅창에 욕설하는걸 게임 내적 요소라고 하면 안되죠.
아이콘 현주쨔응 (2011-12-15 05:57:3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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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신고수가 유저 의견을 대변한다고 보면 될까요
아이콘 마지막한조각 (2011-12-15 05:58:4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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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한예슬 방송펑크내고 비행기출항한거 생각나네요 -_- ㅋ
아이콘 오르텐스 (2011-12-15 05:59:0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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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스파랑 대체 뭔상관? 이윤열 나니와 비교는 아무리 봐도 이해가 안가는 대목.
아이콘 9blackdick (2011-12-15 06:00:1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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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효 말을 말자.
우니지오 (2011-12-15 06:01:2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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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글에 '신고'를 했다는 거 자체가... ㅎㅎ
이게 신고당할만한 글인가요? 욕설을 한것도 아니고 광고를 한 것도 아니지요.
결국 자신과 생각이 다른 의견은 무조건 신고를 눌러댄 것인데, 예전에 다음 아고라에서 있었던 파블로프의 개 실험이 생각나네요.

자신과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신고를 했다는 것 자체가,
이 글에 반대되는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의 정신수준이 어느 정도인지를 반증한다고 봅니다.
물론 다 그런건 아니고 일부겠지요.
아이콘 ZePhyRusMvP (2011-12-15 06:01:4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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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일의 베이스는 우리 모두 이스포츠의 팬으로서 경기를 봤기 때문에(수많은 국내외 팬들입니다 정말로 많은 팬들이지요), 그 경기는 모든면이 공적일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걸두고 자꾸 사적,공적 나누려고 하는 의도를 모르겠군요.
아이콘 흥츳흥 (2011-12-15 06:02:5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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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고 박탈한것도 아니고 확정된것도 아닌 후보단계에서 다른 선수에게 줬다는데 왜이렇게 자꾸 확정된걸 박탈한것처럼 생각하지
아이콘 ZePhyRusMvP (2011-12-15 06:03:4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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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계속 얘기를 들어보고싶군요 ㅎㅎ;
아이콘 흥츳흥 (2011-12-15 06:04:5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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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수를 보고 정신수준 드립하는걸 보면 그쪽 수준도 보입니다 ㅋㅋㅋㅋ

정확히 알지도 않으면서 되도않는 소리를 하고 있으니 신고를 먹는 구나 하고 깨닫는게 아니라
우둔한 종자들이 수준이 낮아서 내 옳은 글에 신고를 누르는 구나 하고 자위 하는거랑 신고 누르고 있는 거랑 수준이 오십보 백보네요
아이콘 현주쨔응 (2011-12-15 06:04:5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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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예는 많이 드시는데 적절한 예는 별로 안보이네요. 아고라 파블로프 개 실험이랑도 이거랑도 전혀 상관없는데 말이죠. 신고는 단순 악성글이라서 신고할 수도 있지만 다른 엑스퍼가 보기에 동감하지 못하는 경우에도 신고를 누르는데 그걸 정신수준 운운하는것부터가....
아이콘 오르텐스 (2011-12-15 06:09:0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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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근거가 없는데 -0- 논리력 제로로 뻘글을 쓰니 신고당하시는듯 ㅋ
아이콘 ZePhyRusMvP (2011-12-15 06:11:2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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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무조건 조치만 취하면 게스파의징조다 이러는 사람들이 제일이해가 안가는데, 논리또한 단순하면서도 이치에 안맏고요 이번 글 또한 그렇군요..... 답글좀 달다가 안다는것보니.......
아이콘 NuiBwiReu (2011-12-15 06:15:1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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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웃긴게.. 어떻게 이게 곰tv가 완장차고 어깨에 힘주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어딜 봐서 그렇죠? 차라리 "성급하게 결정했다. 나니와 선수와 차분히 얘기해보고 결정했어야했다"라면 이해 갑니다만 징계 자체에 태클을 건다는게 이해가 안가는군요. 더 놀라운건 자기하고 의견이 맞지 않으면 정신 수준이 낮은건가요? 제가 보기엔 님 정신수준이 더 낮아 보이는데.. 어떻게 반대한다고 정신 수준이 낮은거죠?
아이콘 Celcious (2011-12-15 06:15:2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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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라 파블로프 개 얘기는 알지도 못하면서 드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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