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원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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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12-11 20:38:35 KST | 조회 | 369 |
제목 |
WCG 적자의 역사+쿤산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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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G 적자의 역사
2000년에 WCG를 시범으로 개최해 2001~2003년 한국에서 개최해 흥행에 성공했다고 판단해
2004년부터 국제 투어를 시작합니다. 하지만 투어 할때마다 의외에 흥행저조에 적자가 눈덩이
처럼 불어나게 됩니다. 특히 WCG 2006 이탈리아 투어는 거의 실패했다는 수준으로 보면 됩니다.
WCG 2008 독일 투어전 중국에 떠넘길려고 차기 WCG개최 제안을합니다.
당시 워크래프트3가 흥행하고 있는 중국에서는 WCG제안을 흔쾌히 받아 들였고 베지징, 상하이, 광저우
칭다오와 경쟁끝에 2009년에 중국내 eSport 대회를 많이 개최한적이 있는 칭다오가 선정됬습니다.
떠넘기기 식으로 개최한 WCG 2009에서는 그동안 문제되었던 흥행+적자 문제도 해소되었고 중국에서
중국투어를 통해 3번째 미국투어를 갑니다.
하지만 WCG 2010은 역대 최악의 WCG였고 역대 최저 상금으로 선수,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줬으며 다음
WCG 2011 개최지 예고도 안한채 대회를 마쳤습니다. (이외에도 스1을 너무 고집한것도 한몫 단단히 했습니다.)
게임면
게임면에서도 시범종목에 국산게임을 고집하고 메인종목에는 스1을 고집한게 흥행 실패 원인도 되지만
전체적인 게임 종목을 제대로 선정하지 못한것이 중요한 원인으로 꼽힙니다.
삼성의 구조조정
참고 기사: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73&aid=0002056213
삼성은 WCG 흥행저조와 적자를 보고 크게 실망해 2011년 WCG를 대대적으로 바꿉니다.
1차 구조조정에서 대표이사를 해고하고 인원을 절반가량 줄이고 2차 구조조정을 통해 10여명가량을 해고해
완전히 와해된 상태에서 새 대표이사를 선출하고 경험이 풍부한 인원을 데리고 옵니다.
그리고 신입생 본고사 WCG 2011은 부산에서 개최되는걸로 확정됩니다.
WCG 2011
WCG 부산 개최는 여러가지 의미가 담겨있는데 첫째는 WCG는 국내에서 재충전 시간이라 보면되고
둘째는 스폰서 삼성의 제품홍보에 있습니다. 국내시장에서 LG제품, 아이폰-아이패드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해외에서 애플사와 힘겨운 소송싸움을 하는 삼성은 WCG를 통해 삼성 제품을 홍보하고 고객 확보에 힘을
기울이는 마케팅 전략입니다.
일단 WCG 2011은 두번째 삼성제품 홍보에 초점을 두는게 맞다고 보면 됩니다.
(마케팅은 제품 홍보도 있지만 물건을 어떻게 파냐는 전략입니다.)
게임면
전과달리 스타크래프트1이 폐지되고 스타크래프트2가 채택되고 리그 오브 레전드를 도입해 게임계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습니다. 그리고 FPS 종목확대 (스페셜 포스, 크로스 파이어)를 통해 어느정도 변화를 했습니다.
(스페셜 포스는 동남아에서 인기있는 게임입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대회 운영 미숙과 (특히 철권) 캐롬3D가 시범종목 하향세인 WOW가 정식종목이
되었다는것은 안타까움으로 남습니다.
쿤산 소개
쿤산 시는 상하이 서북쪽으로 50km로 장쑤 성 쑤저우 시의 현급 시 인구는 68만명에 이릅니다.
대도시 상하이, 쑤저우 근처에 있고, 많은 외국 기업이 입지하여, 중국 내에서도 경제적으로 가장 성공한
현급 시 중의 하나이고 또한 세계문화유산인 곤극의 발생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왜 쿤산에서 하는가?
여기까지는 뻔한애기고 왜 중국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전에 개최한 칭다오에서 개최하지 않는 이유가
뭐냐하면은 쿤산시가 WCG에 먼저 제안을 했기때문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인구도 적고 잘알려지지 않는 도시지만 쿤산시가 WCG 2012, 2013을 2연속 개최하는 이유는
쿤산은 신흥 경제도시로써 외국자본을 끌어들이기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으며 삼성도 중국 시장을 더확보하기
위한 투자하고있기 때문에 WCG도 부산이후 다음 개최지를 고민하던 찰나 먼저 제안하니 흥행, 적자 걱정도
없고 서로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져 WCG 2연속 개최를 하게 됩니다.
쿤산은 WCG를 통해 홍보 효과를 누리게 되며 (WCG 권위, 중국의 게임팬들을 생각하면 효과가 큽니다.)
WCG도 그동안 유럽, 미국투어로 눈덩이 처럼 불어난 적자를 해소하는겸 중국 2연속 투어를 통해 중국내
입지를 다지기위한 초석을 마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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