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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11-12-10 18:58:19 KST | 조회 | 3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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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란이 사기인 이유(내용 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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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2를 어느정도 하는 사람이라면 테란이 생각만큼 말도 안되는 사기가 아니라는걸 안다.
불론 벨런스상 상당한 문제가 있긴하지만, 어느정도의 해법을 찾아가고 있지.....
하지만 그냥 보는 일반인의 눈으로 생각하면 테란이 사기로 보이는게 당연하다.
실제로 테란이 3개 종족 중 가장 우월한 종족이기도 하다. 물론 이에는 전제조건이 필요하다..
1. 빌드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타이밍
2. 상당한 수준의 컨트롤..
토스나 저그는 약점이 뚜렷하고, 찌를만한 구석이 많다. 하지만 테란은 의외로 다 커버가 되지.....
전투에서를 생각을 해 보자구....
토스가 압도적으로 테란을 바르는 경우는 생각외로 많지 않다. 요즘이야 테란들이 징징거리고, 나도 어느정도 동의하는 바 이지만, 1.4.2 패치 이전만 하더라도 솔직한 말로 토스가 테란 어떻게 이기나 싶을 정도로 후반에 나약한 모습을 보여주었지....
저그도 마찬가지.. 테란한테 피해의식이 안생길래야 안생길수가 없다. 염차더블 염차 트리플 이런 류의 빌드가 대 저그전 용으로 상당히 좋은 빌드니까..... 상대 우위 빌드에 가깝다랄까? 거기다 전투 결과는 테란의 미칠듯한 컨트롤에 와해되는 유닛들.....
테란이 이길때는 진짜 미칠듯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면서 이긴다. 그 퍼포먼스를 펼치는데 상당한 컨트롤과 집중력을 요구한다는걸 잊어버리느거지. 그냥 보기만 하면 일단 테란이 엄청 쌔보이는게 사실이다 이거지...
그리고 지금은 벨런스가 어느정도 잡혀가는 상황이긴 하지만 여전히 특정 타이밍에서 만큼은 테란이 강한게 사실이다. 그렇게 된 계기가 아무런 조건도 없이 풀어줘버린 궤도 사령부, 지게차 때문이지...
거기다 하필 1티어 유닛을 많이 강하게 해놔서, 초반에 강할뿐만 아니라, 서로 가난한해질수록 테란이 압도적으로 유리한 상황으로 만들어진다는 것이 핵심이다.
예를들어..
저그랑 테란이 서로 엘리전을 했다고 치자. 저그는 다른곳에 해처리를 펼쳤고, 테란은 건물 띄워서 날렸지..
서로의 본진을 초토화 시켰지만, 저그는 회복이 매우 더딘데 반해..
테란은 띄운 건물들로 요새를 만든 다음에, 지게차로 미네랄을 미친듯이 퍼먹고, 그 미네랄로 '해병'을 찍어낸다..
문제는.. 이 해병의 가성비가 스2 유닛중에서 가장 좋다는게 문제....
그러니 서로 가난한 상태에서는 테란이 압도적으로 유리할 수 밖에 없고, 자주 역전이 나오지..
스2를 하고 보는 입장인 나도 '씌발 이게 뭐야.. 미친 블리자드 생각이 있냐'라는 말이 저절로 튀어나오는데, 일반인이 보기에 어떨까?
거기다 앞서 언급했지만 1.4.2 패치 이전까지 테란은 모든 종족을 상대로 승률이 압도적으로 높았고....
GSL에서도 최다 종족은 테란이고.....
하여튼 복합적인 요소가 포함된거지......
죽지 않은 마린, 화염차로 몇번 긁으면 없어지는 저글링, 떼 뮤탈을 모아도 토르 몇기면 방어되는 모습, 해병잡으라고 만든 맹독이 전혀 힘을 못쓰는 점, 바퀴, 건물을 순삭 시키는 불곰 등등등..
보이는 정보가 저러는데 ...... 쉽게 아니라고 하긴 힘들지...
물론 나는 '몇개만 고치면 괜찮을거 같다'라고 생각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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