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두냐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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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12-04 22:02:40 KST | 조회 | 202 |
제목 |
(좀 추한 넋두리)손스타 접습니당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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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안하고 작년 가을부터 1:1 래더 수천판을 뛰었는데....
골드를 못벗어나네영ㅠㅠ
저그로 프로토스를 못이기겠는건(여기서 읭?하실분들 많으시겠지만) 예전부터 지금까지 마찬가지고
그나마 골드 상위권 유지라도 하게 해준 저저전 저테전도 급속 붕괴중ㅠ
어째 다른 분들은 갈수록 잘해지는데 내 실력은 오히려 전적이 쌓이는 것과 반비례로 퇴보하는 느낌이네영ㅠ;
다이아는 안바라니까 진짜 플레까지만이라도 찍고 접고 싶었지만
상대우위 플레분들이랑 얼추 4:6정도 나오는 듯 하다가 결국엔 포풍연패하고 ELL하락=>다시 다른 골드 분들 상대로 승률 복구=> 상대우위들과 4:6 =>또 연패 이 패턴을 반복하더니
최근엔 그런거 없이 그냥 연패ㅎ;
애초에 방송경기보는데 지장없을 정도로만 깔끔하게 즐겼어야 했는데, 승급에 발악하다 실패하고 지금와서 접으려니 후회MAXIM
다른 분들은 스타1은 논외로 하고라도 rts 경험이 거의 없는 분들도 다이아 잘만 가는 거 같지만
전 스타1 경험이 아예 없는 것도 아닌데....(90년대 말~2000년대 초 한창 붐 일으킬때 많이 했던게 다지만 이것도 손스타경험으로 쳐야겠죠)
프로 선수분들
그리고 래더에서 만났던 다른 유저분들
또 엑스피에 놀러오시는 여러분들
진심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 어려운 게임을 어떻게 그렇게들 잘하세영;?
여기선 플레, 다이아도 잡금으로 치는 거 같지만 저한테는 그냥 황송하고 눈부신 분들임ㅠ
어쨌든 군심 나오면 그건 또 해보겠지만, 일단은 손스타 접습니다.
일기는 일기장에 쓰는게 매너라지만, 그래도 이렇게 뻘글로 스2게 트래픽 잡아먹는 거는
스스로 실력 안는다고 생각하시는 분들께는 저같은 손딸구도 있다는거에 위안삼으십사,
그리고 상위권 유저분들께는 (일개 게임일뿐이긴 하지만) 스스로가 얼마나 대단한 사람들인지 이 글을 보고 조금이라도 자긍심을 가지셨으면 해서요.
안녕 자날ㅠ 즐거웠다.
그나마 자날 손스타에 맛들렸던 이 일년 덕분에 사람에겐 진짜 해도해도 안되는 일이란게 있구나란 인생 진리 하나는 깨닫게되네요.
뭐 방송경기는 종종 볼거고 엑스피도 계속 들르겠지만, 점막위에서 말그대로 쏜살같이 내달려 상대병력을 싸먹는 더블링들의 손맛은 오랫동안 안잊혀질거 같아영.
ㅂ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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