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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폭풍의방랑자
작성일 2011-12-03 23:57:59 KST 조회 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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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그, 토스 vs 테란전에서 테란이 극초반 유리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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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란은 초중반 저그와 토스의 본진을 보고 빌드를 유추할 수 있지만, 타종족은 불가능하지..


왜냐면.. 쓸 수 있는 유닛이 많고, 모두 강력하기 때문에..


고작 가스통 올라간 정도 정찰하고서는 어떤 빌드인지 유추해낼 수가 없다.


물론 임재덕이 이런걸 잘해왔다는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요즘은 그 분석력과 추리력도 예전같지 않지..


아니 그만큼 테란들이 저그전에 과도하게 일반화되고 정석적인 빌드는 오히려 잘 쓰지 않게 되었다는 뜻이다.


즉 레더와 실전을 다르게 가져간다.


하지만 토스와 저그는 다르게 가져갈래야, 가져갈 빌드조차 없다. 이미 예전부터 써왔던 빌드만 있을뿐....


특히 토스는 차원관문 너프 이후로 빌드가 정형화 될 수 밖에 없다. 바로 '차관을 어떻게든 타이밍을 끌어올리는것'만이 지상과제가 되었기 때문이다.


저그도 마찬가지.. 테란본진 들어가서 테란이 뭐하는지 정찰할 수 있는 오버로드는 거의 없다. 사전에 차단... 그래서 요즘은 아얘 오버로드를 침투시키지 않고, 경로에만 갖다 놓는 용도로 썼는데.. 그걸 오늘 염차 더블의 안정적인 대저그전 운영을 보여준 짝지 정지훈이 파훼시켜버렸다. 눈물이 앞을 가리는 상황이로군....


오늘 짝지가 이길 수 있었던 원동력은 어디서 나올까?


나는 '초반 정찰력'에서 오는 차이로 테란이 압도적으로 유리하게 가져갔다고 생각한다. 나는 상대가 뭘 할지 아는데, 상대는 내가 뭘 할지를 모르는것이야말로 최고로 유리한 상황이다. 그리고 테란은 그런 역량을 지닌 종족이고...


극단적으로 당긴 탱크로 조여서 끝내버리기도 했고, 밴쉬를 쓰는 빌드를 쓰기도 했다. 비록 막히기는 했지만 어쨌든 저그는 기본빌드가 누구나 다 예측할 정도로 뻔했다 이거지....


앞마당 먹고 여왕 뽑고 가촉 짓고 드론 째면서 버티다가 진화장으로 버티고 부화장 하나 더 늘리면서 화염차 방어...


테란이 전략적 선택과 주도권을 쥐고 게임을 할 수 있었다는 말이지.. 이는 프로토스전에도 마찬가지.. 물론 추적자 덕택에 해병에 초반부터 박살날 일은 없지만, 토스가 뭘 할지는 뻔하고, 테란이 뭘 할지는 모른다. 그타이밍쯤 되면 이미 입구는 막혀있고, 해병이 입구를 지키고 있기 때문이지...


토스가 유일하게 테란보다 먼저 선공할 수 있는건 테란이 멀티와 테크를 동시에 올렸을때 응징하는 4차관 정도? 그 외에는 토스가 앞서나갈 구석이 없다.


그래서 토스들이 목숨을 걸고 1관문 멀티를 하지.. 그나마 저그보다 나은건 이 1관물 멀티 덕택에 초반에 털리기도 하지만, 하이테크를 빠르게 타면서 비슷하게 맞춰가는게 가능하다. 하지만 이건 매우 일반론적인 이야기 일뿐.. 테란이 뭘 하느냐에 따라서 못막고 지는 일이 비일비재하다는거....


스1에서는 셋다 초반에는 정찰력이 후달리지만, 스2에서는 우월한 정찰력을 바탕으로한 정확한 맞춤 플레이가 가능한 테란이 쥐고 시작할 수 밖에 없다는거지..


다른 병력적 운용이나 조합, 상성은 부차적으로 둔다고 치더라도.......


이걸 먼저 개선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종특이라고 하기엔 너무 우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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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paperplane (2011-12-03 23:59:3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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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할수가 없음 ㅋㅋㅋ 게임을 뒤엎어야됨 그거 수정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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