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명짓는건 정말 어려움

만인의 공감대를 확실하게 끌어낼만한 별명을 짓는다는게

 

말만 쉽지 실상은 정말 어려운거;;

 

특정한 소재가 일단 필수고 그걸 체험한 사람들 역시 많아야하며

 

결정적으로 그걸 적절한 단어와 화술로 찝어내는 능력자가 반드시 필요함

 

다른건 둘째치고 마지막 요소는

 

정말 그건 시대의 운에 맞기는 수밖에없음

 

이건 능력이 좋고 나쁘고 레벨로 얻을 수 있는게 아님

 

그래서

 

엄재경 좋아하는 사람이 그렇게 많은거죠

 

솔직히 해설능력은 엄재경 해설 요새 특히 많이 까이지만

 

원래도 좀 까였지;; 애초에 게임을 하다온 사람도 심지어 비평가도 아니었으니까

 

근데도 스타리그 팬중에 엄옹팬들은 아직도 그 수가 굉장하죠

 

진짜 이양반이 말하는게 아주 물건이거든요 ㅡㅡ;

 

지금 스타판에서 수많은 팬들에게 입에 오르내리며 추억을 되새기게하는 수많은 별명들

 

다 엄옹과 직간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것들이죠

 

곰티비탓을 할 수 없는게

 

이런건 만들 수 있는게 아님ㅋㅋㅋㅋ

 

그런 의미에서

 

우리나라 스1판은 진짜 축복받았던거지

 

 

 

P.S. 스2판에서 제일 잘지었다고 생각하는 별명은 개인적으론 해병왕 딱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