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11월의 마지막 주가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GSL Nov.도 슬슬 끝을 향해 가고 있네요. 11월 마지막 주 GSL에 어떤 경기가 있고, 경기들 중 놓쳐서는 안 될 경기들을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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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11월 28일 월요일입니다. GSL 코드 S 4강 경기가 있는 날입니다. 이 날 경기에는 김학수, 정지훈, 이동녕, 정종현 선수가 출전합니다. 4강이란 것만으로도 놓칠 수 없는데 선수들 네임 벨류 역시 만만치 않습니다. 먼저 GSL 최초의 로얄로드에 도전하는 김학수 선수. 스타크래프트2에도 늦었지만 가을의 바람이 불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안준영 해설이 극찬하는 선수 정지훈 선수의 활약 역시 기대됩니다. 김상준 선수를 3 : 0 으로 잡아내던 압도적인 판짜기를 다시 볼 수 있을지 기대되네요.
MLG Providence의 우승자 이동녕 선수의 경기 역시 놓칠 수 없죠. MLG에서 이긴 것처럼 다시 정종현 선수를 이기고 GSL 첫 결승전에 갈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이겠습니다. 그리고 말이 필요없는 선수 정종현 선수. 김승철 선수와의 무시무시한 경기력을 이번엔 이동녕 선수에게 보여줄 수 있을지, 상상만해도 무섭습니다.
이어서 11월 29일 화요일에 있을 경기입니다. 코드 A도 32강 경기를 시작합니다. 코드 S의 선수들이 다시 코드 S로 갈 수 있을지, 아니면 신예 선수들의 반란이 일어날지 기대되네요. 이 날 경기는 곰티비 닷넷 경기까지 총 8경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 8경기 중 가장 기대되는 매치는 박지수 vs 최성훈 선수의 경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비록 테테전이라는 점이 아쉽기는 하지만, 항상 팬들에게 있어 토론이 있었던 것을 어느 정도 해결시켜주는 매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먼저 워크래프트3 출신 게이머가 스타크래프트2에서는 통할까를 최성훈 선수가 해결해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비록 장재호, 박준과 같이 워크래프트3 탑 급은 아니지만, 워크래프트3 선수로 활동했던 최성훈 선수인만큼 어느 정도 궁금증을 풀어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문제는 이미 최성훈 선수가 슈퍼토너먼트의 우승자로서 어느 정도 해결해주었다 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이 매치를 더 기대하게 하는 이유는 스타크래프트 탑 급 선수들이 오면 GSL을 점령할까라는 궁금증을 풀어줄 매치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박지수 선수는 GSL이 시작하기 직전 케스파 랭킹 21위로, 현재까지 스타크래프트2로 전향한 선수들 가운데에는 가장 높은 랭킹을 보유한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입니다. 최성훈 선수 역시 슈퍼토너먼트 우승 등으로 GSL 탑 급 선수로 자리매김한 만큼, 이 두 선수의 경기가 이 궁금증을 어느 정도 해결해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이 외도 양준식 vs 황강호 선수의 경기, 이인수 vs 이윤열 선수의 경기, 최지성 vs 박진영 선수의 경기 등 어느 경기 하나 놓칠 수 없어보이네요.
코드 A 32강 마지막 날 경기인 30일 수요일 경기입니다. 일단 처음부터 정민수 vs 박성준 선수의 경기로 시작하네요. 정민수 선수는 바로 지난 시즌에, 박성준 선수는 이번 시즌에 코드 A로 내려온 만큼, 누가 먼저 복귀할 수 있을지 기대되는 매치입니다. 물론 32강 경기에서 패배해도 승격/강등전으로 가서 다시 기회는 있습니다.
세 번째 경기인 임요환, 박준용 선수의 경기 역시 눈에 띕니다. 과연 48강에서 멋지게 부활한 모습을 이어갈 황제일지, 아니면 박준용 선수가 이길지 기대됩니다. 역시 동족전인 테테전인게 많이 아쉽습니다. 마지막 경기인 이정훈, 최정민 선수의 경기 역시 재밌겠네요. 닷넷 쪽의 경기는 1경기인 송현덕, 이대진 선수의 경기가 눈에 띕니다. 온게임넷 김정민 해설위원이 송현덕 선수를 밀어주려했으나 WCG에서 아쉽게 일찍 탈락했는데, 기량을 다시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일단 이번주에 가장 기대되는 건 역시 28일의 코드 S 4강 경기네요. 오랜만에 비상사테가 안나오고 테란 두 명, 저그 한 명, 프로토스 한 명의 GSL 역대 최고의 4강 밸런스를 보여주고 있는 만큼 결승도 테테전이 나오지 않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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