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리는 생물과 연관시키면 안되고 지능과 연결시켜야 합니다. (애초에 생물이란게 정의가 없지만)
지금엔 그렇게해도 별 상관없어서 지능권이 아닌 생명권이라고 부르긴하는데 (로봇지능이 높은것도 아니고)
솔직히 단세포 생물들은 생물 공부해보면 그냥 기계랑 다를거없어요. 그냥 모든게 메커니즘대로 흘러가고 먹고싸
고... 뭐 결국 우리도 뇌나 감정, 기쁨, 슬픔 모든게 다 전기신호긴 하지만 그건 지극히 과학적인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우주 입장에서 보면 우리도 다 그냥 기계지만 우리 입장에서 보면 그런것들도 다 의미가 있거든요..
결국 생명권리는 먼 미래에 어느정도의 지능을 가졌는지에 따라 결정날겁니다. 가령 사람 수준의 감정과 인공지능을 가진 로봇이 있다고 하면 (이거 상상못하실분 많으실텐데 200년 전만해도 스마트폰, TV, 인터넷,컴퓨터 상상도 못한 물건입니다. 자세한건 레이 커즈와일의 책 참고) 이거 기계라고 로봇 몸체를 전기톱으로 갈고 눈깔 카메라 뽑고 못한다는거에요. 짚신벌레보다는 사람 수준 지능의 로봇이 훨씬 많은 권리를 얻겠죠. (생물이 로봇보다 권리가 좋지 않다고 거부감 생기시는분도 계실텐데 그냥 님이 이떄까지 지내왔던 친구 한명이 사실 로봇이었다고 생각해보시면 됩니다. 짚신벌레와 님 친구중에 하나를 희생해야한다면 뭘 고르겠나요, 생명의 존엄성이고 뭐고 별로 의미없습니다. 우리에게 의미가 있는것은 직관적인 지능과 감정일뿐이에요. 아직 그럴만한 인공지능이 개발되지 않아서 이부분에서는 많은 논란이 없으니까 그렇지 현재는 생명이 존엄성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데 존엄성을 지니는건 생명이 아니고 지능과 감정일겁니다.)
개고기를 먹어도 되냐고 말이 많은데 도축과정이고 뭐고 과도기적 문제가 될 겁니다. 요새 생명공학 기술 발전속도가 장난이 아닌데, 제 생각으로는 50년 안되서 고기공장 생길겁니다. 그냥 세포 발현시켜서 영양 공급해주면 단백질만 쌓이도록 하는거에요. 이게 동물권리 운운할 필요도 없고 동물 고통스럽게 죽이지 않아도 되고 배설물 처리도 필요없고 여러모로 효율적일테니까요. 고기값도 무진장 싸지겠죠.
아근데 한참 쓰고 나니 떡밥이 지나갓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