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연승전때가 진짜 재밌었는데..

곰티비에서 하는게 화질도 좋고 진행자입장에선 편하겠지만

왠지 그때만큼의 재미가 없네요

서서히 안보게 됨..

 

원래 전략겜이 초반이 지나면 정석이란게 생기고

실력 격차가 생기면 재미없어지게 되죠

저도 첨에 나오자마자 패스트 공허 딱 하나로 전국랭킹 400위 찍었었는데 ㅋㅋㅋ

지금은 다레기 ㅜㅜ

뭐랄까 5병영 사신같은 말도 안되는 전략이 있고
또 그걸 막아내는 김원기 선수가 나왓을때 다들 환호했고

첨으로 꿀밤러쉬가 나왔을때 또 다들 깜짝 놀랐고

그런 재미들이 있었는데

지금은 그냥 누가 잘막고 잘 떄리나 요런 쌈으로 흘러가네요..

어케 보면 종합격투기 역사랑 좀 비슷한듯

첨에 프라이드랑 ufc나왔을때 태권도vs레슬링 이런 상상만으로만 가능하던

매칭을 봤는데 어느순간 상향평준화 되면서 모든 선수가

복싱선수처럼 변하고 모든 선수가 주짓수 선수임 ㅡㅡ;;

윗분말씀 통감합니다. 진짜 그래요.

이제 20게임에 두어게임정도가 전략성 승부고 (전략게임인뎅)
나머진 피지컬.. 늘상 보는 똑같은 조합에서 누가 더 교전컨이 좋냐, 누가 더 멀티태스킹이 좋냐..
제가 잘 몰라서 그런진 모르겠는데 그런 느낌이 안 드는 건 아니라서요.

그래도 스투는 아직 덜 정형화 되있는 편이죠
스원처럼 거의 딱딱 전략들이 판에 박혀있진않음

ㄴ 근데 스1이 사실 최연성->마재윤 시대를 지나면서 멀탯쌈으로 흘러가긴 했어도

그 이후로도 5~6년 꾸준히 진행되어왔죠.

스2도 인원수는 적어도 꾸준히 매니아들이 볼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