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좆쌔님은 봅니다.

내가 비슷한 경우를 몇 번 겪어 봐서 아는데,

(ㅅㅂ 이건 가카도 아니고... 뭐 여튼)

잘 지내던 여자랑 갑자기 서먹해지는 건 이유가 대체로 딱 두 가지.

1. 너님에 대해서 안 좋은 소문을 들었다.

2. 이성으로 생각하고 너님도 자기 좋아하나 보다 싶었는데 아니라고 생각하게 되면서 짜식었다.

1번은 되돌리기 존나 골때리고,

2번은 비 온 뒤 땅 굳는다고 다시 관계 회복하면 일사천리임.

어느 정도 서먹한지를 묻는 건 그래서고.

뭐 잘 사귀다 헤어지는 거 까진 우리가 참견할 바 아니니까 패스.

근데 레알 중요한 게 있음.

해좆쌔님은 그 여자아이를 어떻게 생각하냐는 거임.

걍 걔가 나 좋아하는 거 같으니까 사귄다.

이거는 실패해도 좆망이지만 사귀게 되고 난 후에 더한 지옥을 보는 수가 있음.

디건 진짜 맘 잘맞고 서로 이상형에 가깝던 애가 술 존나 취해서

너 여자친구 있는 거만 아니었으면 사귀자고했을 거란 이야길 듣고

피눈물 뿌려본 경험자로서 말하는 거임.

잘 생각해 보셈. 내가 얘를 좋아하는가 그냥 얘가 나 좋다니까 동하는 건가.

서먹해지는이유 말하셧는데..

아 내가 하고픈 말이 이거임..자기가 좋으면 좋은거지 둘의 사이가 어쩌고 저쩌고 생각하고 덤벼들면 이미 늦음..그니까 해좆쌔님은 소신을 가지고 일을 저지를 거면 빨리하길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