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휴식할미러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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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11-17 23:05:22 KST | 조회 | 198 |
제목 |
내가 미국 살았을 때 이야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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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ESL 클래스(공립이되 영어 좀 딸리는 해외 학생들 영어)에 있었음.
그 때 베트남애 이쁘장한 애 있었는데(지금 생각해도 미인), 내가 걸어갈 때마다 가볍게 툭툭 치면서 이야기해오고, 서로 웃으면서 이야기하고 그랬었음. 나한테 사진 찍어달라고도 하고 같이 사진 찍자고도 하고. 학교 끝나고 버스 정류장 갈 때 굳이 뛰어와서 같이 버스 올 때까지 기다리고.
근데 그 때 내가 우울증하고 자기비하가 극심할 때라서(자신감이 아예 없던 때), 걍 어설프게 웃으면서 받아주기만 했었음. 그러다가 걔가 베트남으로 돌아갈 때 됬었는데......쓰게 웃고는 언젠가 기회가 닿으면 봤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가더라.
한참 후에야 걔가 나한테 정말로 관심이 있었고 고백할 생각도 몇 번이나 했었다는 소릴 다른 애한테 전해듣고 '아 시.발 내가 병신이구나'하고 느꼈었음. 차일까봐 무서워서 못했다는데.......
진심 지금 고백하시길. 그 정도로 소원해졌다는 건 곧 그 여자애가 당신한테 정말 관심이 있고 당신을 존중한다는 것임.
P.S : 참고로 그 이후로 여친 같은 거 ㅇ벗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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