벙커를 회수할 때 건설로봇이 있어야 된다는 건 어떨까요?

벙커를 회수할 때 원격으로 회수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건설로봇이 일정 시간 동안 벙커에서 회수 작업을 해야 회수가 되도록 한다는 것은 어떨까요?

 

여기에 조금 더 너프를 한다면 벙커의 체력만큼 자원이 회수되도록 한다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지금처럼 75 로 고정되는 것이 아니라 벙커 체력이 100% 남아 있다면 광물 100 회수, 50% 남아 있다면 50 회수라는 식으로요. (상황에 따라서는 버프가 될 수도 있을 듯)

 

이렇게 되면 초반의 극단적인 전진 벙커에 대한 테란의 부담을 다소나마 높일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테란을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회수를 하지 못하도록 어떻게든 건설로봇을 잡으려고 할 테고, 반대로 테란 입장에서는 건설로봇을 살리기 위해서 신경 쓴다는 식의 흐름이 될 듯합니다.

 

반면에 수비를 위한 벙커의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본진 언덕 위나 앞마당 부근에 짓는 경우가 많으니 전진 벙커에 비해서는 건설로봇을 동원하는 데 어려움이 크지는 않을 테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