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헉vs임재덕 경기에 대한 몇 가지 생각

1.뮤탈조공

vod로 확인해봐야 확실하겠지만 일단 기억을 살려서 써보면

1) 견재하던 뮤탈이 폭풍업전 고위기사를 잘 끊어주고 그 중 2마리가 집정관이 됬는데 그 집정관을 끊으려다가 뭉쳐서 2방맞는 바람에 오히려 피가 걸레가됨

2) 그 뮤탈과 새로 뽑은 뮤탈을 합쳐서 다시 견재가려는 찰나에 헉이 12시쪽 수정탑으로 멀티견재를하는 바람에 손이꼬였는지 파워조공을함(이게 좀 기억이 불확실하고 vod보고 확인해봐야하긴함)

3)그리고 기억상 새로뽑은 뮤탈과 피 걸레된 기존의 뮤탈부대가 좀 따로놀면서 조공한게 있는데 부대지정이 풀리는 등의 미스가 나온게 아닌가 싶음

 

2.맹덕스웜선택

첫 맹덕스웜은 채정원 해설이 말했듯이 직전에 뮤탈로 파수기 다수를 끊어줬기 때문에 이미 저글링 다수이던 저그에게 심시티된 토스의 3멀을 확실하게 견재할 수단으로 나쁘지않았다고봄 결과적으로 3멀을 파괴했고 어차피 부유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첫 스웜후에도 후속병력을 뽑는데 전혀 지장이 없었음

그러나 결과적으로 그 이후 맹덕스웜은 적절한 폭풍과 점멸로 결국 저그가 역전을 당하게하는 빌미를 만들게되었는데 이게 어느정도 방심에서 나온 결과이기도 하지만 애벌레는 한정되있고 첫 맹덕스웜이후에 그 공백을 매꾸기위해서 저글링을 급하게 뽑느라 애벌레 부족 및 가스를 화력으로 바꿔주기위해서 나름 임재덕입장에서는 군락을 가고있던 상황을 버티기위한 방책으로 선택하지않았나 싶음

 

결론을 말하면 임재덕 나름대로 괜찮은 판단을 하지않았나 싶지만 조금 방심한 나머지 최적의 선택을 하지는 못했고 디테일한 면에서 12시 견재를 첫수정탑 부서진 후에 재차 수정탑을 짓고 다시 탐사정을 원래 자리로 돌려서 뮤탈에 의해서 파괴당함으로서 심리적인 맹점이 생겨 역전의 결정적인 역활을 했던 지속적인 12시 견재가 나온게 아닌가 싶고 자세히는 안나왔지만 3시 멀티도 파괴이후에 헉이 꾸준히 1광전사를 놓아두어서 저그입장에서 상당히 껄그럽게 만드는 등 개인적으로는 임재덕이 너무못했다라기보다는 임재덕이 최적의 선택을 못한건 맞지만 헉이 역전을 위해서 상당히 지능적으로 역전의 발판을 만든 끝에 해낸 경기라고 보는게 맞지않나싶음

최적도 아니고 상성만 안뽑았다 뿐이지 효율 꽝;

판단보다도 교전실수가 실망시켰다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