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한국인 반응이 다른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경험유무를 떠나서 한국은 마치 스포츠와 같이 연봉제도나 팀 시스템이 기존부터 정립되어 있었고

스2가 아직 그 단계를 밟진 못했으나 이러한 목표를 가지고 달려나가는 것은 확실하죠. (GSTL이나, 기존 스2 협의회의 사례만 봐도 한국내에서 추구하는 E-SPORTS 의 방향을 알 수 있죠.)

반대로 외국 같은경우엔 적어도 현재의 E-SPORTS 는 한국인들이 알고있는 그런 형태와는 많이 다릅니다.

프로게이머들도 흔히들 말하는 상금헌터가 대부분이며 팀 숙소등이 자리잡아 나간지도 몇 개월 안 됬습니다.

이렇게 판이하게 시각이 다른 상황에서 어느쪽이 맞다고 얘기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한국은 한국만의 방식이 있고, 

직접 그 사태를 겪어본 한국내 스타팬들이 이러한 부분에 외국인보다 더욱 민감한 것도 사실입니다. 

한국내 팀들의 선수들에 대한 이러한 제제는 현 한국 이스포츠판의 현실에 맞추어 이루어진 것이고,  

이것이 왜 외국인들의 의견과 다르다해서 옳지않은 제제라고 생각하시는지 몇몇분들은 이해가 가질 않네요. 

물론 마찬가지로 외국 대회에서 같은 일이 벌어졌는데 별다른 제제가 없다면 그것은 외국내 이스포츠 사정이지

우리가 왈가왈부할 내용이 아니죠. 실제로도 이전 사태들에대한 별 관심도 없구요. 

분명 두 선수는 잘못한 것이고, 선수들 본인들에겐 잔혹한 일이겠지만 영구제명 이야기가 나오는 것도 한편으로는 

이해가는 것이, 대게 규율에 있어서는 본보기란게 중요한 법입니다. 

물론 합리적이지 못할 수도 있지만 앞으로 있을 일을 미연에 방지하는데에 있어서 "승부조작을 했을 이렇게 된다"

  

라는 가시적 예시를 만드는 것도 효과적인 일이지요. 

외국에서도 스1 많이 봤고 승부조작 스캔들 다 알고 있습니다.

신기하긴 하더군여 반응이 상당히 한국인인 나의 시각으로는 특이 했음

아 이런관점도 있구나 ㅇㅇ

외국에서 승부조작 스캔들을 모른다고 말 하는게 아닙니다. 제 본인 자신이 미국살고 팀리퀴드 활동회원인데 그걸 모르겠습니까?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프로게이머란 직업에 대해 외국인들과 한국인들의 의식에 차이가 있다 라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