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비슷한 경험들 조금씩 해보셨을텐데...

1. 지각하는 친구

 

나: 아 진짜로 우리 늦었어. 빨리 가야된다고.

친구: 알았어 좀만 기다려봐.

나: (먼저 가겠다고 했다가 의리없는 놈으로 찍힐까봐) ...... 알았어 서둘러.

(결국 같이 지각)

 

2. 숙제 보여주기

 

나: 아 이거 똑같이 배끼면 진짜 완전히 티나. 좀 다르게 배껴.

친구: 야 어차피 선생 몰라. 그렇게 꼼꼼히 검사안해

나: (싫은소리했다가 사이 안좋아질까봐) ...... 알았어

(결국 카피걸림.)

 

3. 경기 져주기

친구: 야 3경기가자 솔직히 뮤탈에 너무 휘둘렸어.

나: (솔직히 이겨도 상금얼마안되고 코드A 시드도 필요없으니까) ...... 알았어

(결국 코드S도 잃고 스타2 최초의 승부조작선수가 됨)

다른 건 모르겠는데 1번은 공감 ㅋㅋㅋㅋ
한 번도 아니고 자주 그랬네요. 참.

1번은 얼척 없는 예고, 2번은 물귀신이라는 점에서 근접한 예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