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byuleey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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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11-15 12:35:13 KST | 조회 | 413 |
제목 |
두 선수가 일부러 조작하려고 했던 것은 아닐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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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조작이다 뭐다 해서 말이 많은데요.
이번 대회가 코드 A 갈 수도 있지만 온라인 상에서 리플로 중계되는 대회인 만큼 두 선수는 큰 긴장감 없이 가볍게 경기에 임했을 것 같고, 그러다 보니 욕설도 섞어 가며 채팅하면서 게임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스타판에서 조작이라는게 얼마나 큰 파장을 일으킬 수 있는지 두 선수가 몰랐을 거라고 생각되지는 않구요. 또 인터넷으로 중계되는 공개 대회인 만큼 두 선수가 고의적으로 어떤 이득을 취하기 위해서 조작을 하지는 않았을 거예요. 진짜 조작을 하려고 했었다면 더 은밀하고 치밀하게 할 수 있었을 거구요.
그러니까 밖에서 보기에는 승부를 고의적으로 조작했다고 보일 수 있지만 당사자들은 전혀 그럴 생각은 없었던 거죠. 그냥 철없는 어린 선수들의 장난 정도?로 볼 수 있지 않나 싶네요. 이번 건 좀 심하긴 했지만.
두 선수에게 쉴드를 쳐주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고, 오히려 더 질책하고 싶은 것은 프로로서의 기본적인 태도가 안 되어 있다는 거예요. 이번 사건에 두 선수의 고의성이 있는지 여부를 떠나서, 공식 대회에서 시청자들과 중계진을 대놓고 무시하는 듯한 언행, 그리고 아무리 작은 대회라고 할지라도 공식적인 대회인데, 이를 연습게임 정도로만 치부해버리는 태도에 더 화가 나네요.
GSL 측에서도 영구 제명과 같은 정도의 큰 징계를 내리기는 쉽지 않을 듯 싶네요. 하지만 두 선수는 무엇보다도 중요한 팬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쉽지 않아 보입니다. 아무리 게임 잘해도 한번 밉보이면 끝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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