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가온누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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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11-12 20:31:51 KST | 조회 | 621 |
제목 |
지스타 군단의 심장 vs 인공지능(어려움) 후기 - 프로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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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지스타 블리자드 부스에 가서 군단의 심장의 프로토스를 즐기고(?)왔습니다.
그전에 할말이 많네요...
하아.....
정말.... 지옥이었습니다. 제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지스타에 갔는데 지스타 표 끊을때(그야 말로 헬게이트)보다 더 지옥이었습니다.
말그대로..
혼돈.파괴.절망....
무려 군단의 심장한다고 4시간 동안이나 서있었습니다.
일단 줄서는 것 부터가 스트레스 받더군요. 요원이 줄좀 서려니까 지금은 안된다 좀있다 와라... 만 5번 했습니다. 아니, 줄 빠질때만 사람을 넣으면 어쩌라는 겁니까... 그래놓고 기다리면 줄스지 마십시오 하고 줄 못스게 하고...
겨우 줄서니까 분명 줄 선 곳 부터 70분이라던데 2시간이 지나도 들어갈 기미가 없더군요.. 거기다가 무슨 부스를 그렇게 복잡하게 만들었는지... 빙빙돌기만 하고 거기다가 줄도 공간이 없게 사람이 많아서 더워 뒤지는 줄 알았습니다. 거기다가 시작과 끝에만 요원이 있어서 중간에는 말그대로 혼돈....
한 3시간 쯤 지나니까 해탈하더군요...
지스타 총 즐길수 있는 시간이 8시간인데 이 중 1시간이 입장하는데 걸리는 시간인데 정작 쓸 수있는 7시간중 50%이상을 그냥 스투에 날려버렸네요 (뭐, 내일도 가니까..)
거기다가 가장 충격을 받은건..
게임 속도가 보통으로 되있었다는 점입니다. 20분 하라 해놓고 보통 속도로 해서 3티어 까지 9분만에 볼꺼 다 볼 수 있는 걸 15분 동안이나 질질 끌었네요..
정말 여러모로 빡쳤습니다만...
일단 게임을 잡으니 정신이 정화 되고 집중하게 되더군요..
자, 서론이 길었네요.. 본론으로 들어가죠
지스타에서 할 수 있는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 심장 시연회는 3종류(?)입니다. 인공지능과의 섬멸전, 군단의 심장 켐페인, 블리자드 도타 이렇게 3가지를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중에 인공지능과의 섬멸전이 가능한 노트북에 앉았습니다.
(노트북이 안 좋은거라 하옵 ㅡㅡ)
게임은 제가 프로토스, 상대는 인공지능 어려움 테란이었습니다.
그런데 말이 어려움이지 사실 스타크래프트2 다이아리거인 저에게는 인공지능 어려움은 브론즈 리그의 아래에도 못미치는 난이도죠;; 그냥 갖고 놀았습니다..
일단 프로토스의 새로운 기술, 유닛은 모두 써봤습니다.
일단 써본것들에 대한 정보를 적어보면
1. 대규모 소환(맞나?)
연결체에서 75에너지를 사용해서 스톰범위 정도의 유닛들을 넥서스 옆으로 귀환시키고 한 5초동안 아무것도 못하게 됩니다. 약 5초지만 상당히 길게 느껴집니다. 참고로 정확히 5초인지는 잘 모릅니다.
2. 건물 공격 가능하게 하는 기술(아 이름이 기억안나;;)
25에너지를 소비하여 건물에 공격기능을 추가합니다. 그냥 초반에 저글링 막는 용도로는 좋을것 같습니다.
3. 복제자
200/200/2 로보틱스 유닛입니다. 제가 봤을때는 이 유닛이야 말로 비싸다고 사람들이 징징거리지만 프로토스의 진정한 희망이 아닐까 합니다. 컴퓨터가 첫 공격을 올때 투견 2기에 해불 조합으로 왔는데 저는 복제자로 투견을 복제하여 투견+질파추소수 조합으로 이겨냈습니다. 솔직히 불리한 싸움일것 같았는데 투견 자체가 워낙사기라 제가 썼을때 시너지 효과가 크더군요;; (투견 체력이 상당히 높은 편이었습니다;;) 그리고 복제자는 시야만 밝혀지면 거대유닛을 제외한 모든 유닛으로 변신할 수 있기 때문에 옵저버로 상대 본진을 보면서 상대가 의료선을 뽑으면 맞춰서 이쪽도 의료선 얻고 플토가 의료선 드랍하는 정말 신기한 광경을 볼 수 있습니다. 거기다가 자신이 유리할때 상대 일꾼을 복제해버릴 수도 있죠... 고자 같은 넥서스 대신에 강력한 행성요새를 멀티로!!!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쨌든 복제자는 플토의 꽃입니다. 꽃
4. 예언자
이놈도 진리입니다. 150/150 하는데 그에 비해 쓸 수 있는 기술들도 많고 무엇보다 상대의 자원 채취를 막는 기술은 에너지 75를 소모해서 적 미네랄 필드 모두에 75의 체력을 가진 장막을 씌워서 상대방의 채취를 막습니다.
이게 상당히 적은 체력이지만 이게 또 부시러 가는데 시간도 있기 때문에 상대방에게 큰 교란을 줄 수 있고 천리안을 사용하면 상대방의 업그레이드 및 생산 현황을 볼 수 있어서 은폐 등에 관한 대책을 세울수 있으며, 상대방의 건물을 일정 시간동안 무력화 시키는 기술도 있기 때문에 레알 꽃입니다 꽃...
다만, 단점이라면 고자같은 체력이랄까? 아, 참고로 목소리는 모선 목소리를 쓰더군요 ㅜㅜ
5. 폭풍
캐리어의 목소리를 이어 받은 강화 커세어 입니다 ㅇㅇ
솔직히 혼자 있을때는 그렇게 좋지 않은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일꾼을 2방에 해병도 2방에 보내는 상당히 강력한 지상 공격력을 가졌고 공격속도도 심각하게 느린편은 아닙니다. 그리고 공중 공격은 확실히 뮤탈에게 강해보이구요... 가격이 흠이긴 한데 대 테란전에 2기 뽑아서 사용해 보니까 의료선 잡기에 매우 용이하더군요... 거기다가 공대지 공격도 있어서 의료선을 잡은 후에도 전투에 임할 수 있구요.. 체력도 나쁜편이 아닙니다..
전체적인 평을 하자면... 플토는 확실히 초반이 타 종족에 비해 약해졌습니다만, 로보틱스, 스타게이트에 견제 유닛과 대책 유닛이 많아져서 극초반만 넘기면 초중반은 플토가 상당히 재밌게 전투에 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는 제가 플토만 해봐서 그랬을 수도 있으며.. 플토의 좋은 유닛들이 가격이 비싸고, 양산이 어려운 유닛들이라 유닛들을 잘못 운용하거나 파괴 당하면 상당히 어려워 질 수도 있어보입니다.
결국 군단의 심장 플토는 예언자를 최대한 활용하고 살려서 적을 견제하며 적에게 일정량의 공중유닛을 강제시키며 복제자로 상대방의 마법, 고테크 유닛을 복제하여 적과 전투를 하는것이 가장 중요해 보입니다.
나중에 더 제대로 된 글을 쓰고, 일단 대충 여기서 글을 마치죠;;
지금 피곤해서 글 막쓰네여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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