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어제 헉 경기 다시 봐도 쩔었네

초반에 점멸자로 이득 본거 너무 들이대다 4차 5차 공격에서 다 까먹고 오히려 손해...볼뻔했지만, 자원활성화는 빨라서 거의 비슷했다고 치고...

그 이후부터는 오히려 테란이 자원력을 압도하면서 인구수를 쭉쭉 벌려놓음

하지만 헉은 업그레이드를 계속 찍으면서 일단 싸울 환경을 갖춰놓음......

한규종도 유령을 추가하면서 전투 준비를 마쳤지만...... 이 유령의 활약이 너무 미미했음.. emp를 대박으로 터트리질 못하게.. 추적자로 계속 들이대면서 유령을 짤라먹을려고 하니까, 유령을 뒤에 둘 수 밖에 없고, 그러다보니.. 아무리 사거리가 미친 유령이라도,, 달려들때는 emp보다는 폭풍을 한번 이라도 더 쓰게 됨.. 그러다보니 고위기사한테 emp쓰기는 아까운 상황이 자꾸 반복됨.....

두번째로 거신을 계속 뽑아줌...... 솔직히 바이킹 7~8기씩 모이기 시작하면 '아 조공 아닌가?'싶을 정도로 바이킹에 죽어나가는게 거신인데........ 죽어도 계속 뽑음..

거신을 계속 뽑으면 이점이.. 업그레이드 방업의 효율로 버티기도 하고, 바이킹을 계속 뽑다보니 의료선이 막 말도 안되게 늘어나는 상황은 계속 일어나지 않음.. 즉 폭풍과 거신의 스플래쉬 파워가 힐링보다 더 쌤......

상대 바이킹에 초반에는 얻어 터지면서 터져나가더라도, 전투에서 이긴다음에.. 상대 바이킹과 의료선을 줄여주면서 손해를 메우고 오히려 이득을 봄..

일단 의료선이 줄은 상태에서 의료선을 뽑아야 되는데.... 병력 뽑기도 바쁜 상황에서, 의료선이랑 바이킹을 2기씩 뽑을려니 테란이 가랑이가 찢어짐...

또 토스의 유닛 생산라인을 풀 가동한다는 장점도 확실함....

만들어 놓고 안쓰는 것만큼 비효율적인게 없는데.. 헉은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거신을 뽑으면서 로공을 최대한 잘 활용하는 형태로 만듬

또 맵 자체가 넓게 산개해서 싸우긴 어려운 상황이 많이 펼쳐지는데.....

테란이 공격할때 뭉쳐오기 때문에 거신의 활약이 상당할 수 밖에 없음..... 폭풍도 상당한 기여를 한게 사실이지만.. 단독 작전시에 상대 유닛 못줄이는건 개그 ㅠㅠ 심지어 두방을 쏴도 버티는 불곰 개객끼들..

하지만 그놈들 치료하느라 의료선 마나가 거지가 되는 장점도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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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줄요약

1. 헉이 emp를 최대한 잘 피하면서 폭풍을 쓰는 컨트롤이 매우 좋았다

2. 거신을 계속 뽑으면서 바이킹을 강제해 의료선이 무한 증식하는 상황을 피할 수 있었다.

3. 아무리 효율이 구린 쉴드업이라도 일단 되면 강하긴 강하다. 또 맵이 토스가 싸우기 좋은 맵 이었다.

또 하나, 폭풍을 자꾸 맞다보니까 의료선 에너지가 나중에 가서는 거의 없었다는 점.

RuXxo// 위에서 첨부했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