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드래프트 거쳐가지고 팀에 합류해서, 2군에서 삽질 겁나하고 미친듯이 연습해서 1~2군 승강전 하면서 로스터에 들었는데, 겨우 얼굴 몇번 비추고, 게임 몇판 하는 애들의 실력도 ㅎㄷㄷ 함....
그런 애들보다도 잘하는 애들이 우리가 흔히 S~C급이라고 칭하는 애들이지..... 맨날 보는 애들....
1군 로스터에 박혀있는애들은 B+급이상이라고 보면됨, 아주 허접한 팀이 아닌이상.....
야구도 잘하는 놈이 잘하듯...... 걔들은 다른 애들보다 잘할 수 밖에 없음.....
A급 이상이 전향을 한다면 당연히 걔들도 잘할 확률이 매우 높을 수 밖에 없지......
어느정도 재능의 벽 차이가 있다니까...
예를들면.. 1세대 프로게이머들의 전성기가 가고 2세대 프로게이머의 전성기가 오듯...
전체적인 실력의 상향평준화가 이미 이뤄질대로 이뤄진게 막판 스1 끝물..
거기서 살아남는 괴수들은 진짜 평소에는 'B급'이라고 하지만, 진짜 엄청난 애들이라는건 분명하지......
스1과 스2는 달라서 못할수도 있다는건 말이 안되지.... 프로게이머가 게임 자체에 흥미를 잃지 않는이상 걔들은 사실상 보증된 실력자라고 봐야되.....
실력 이전에 재능의 문제니까..
판이 커질수록 재능있는 인재가 많아질 수 밖에 없는 건 어떤 스포츠를 막론하고 다 똑같음
스1이 하향세를 탔다고 하더라도, 그런 과정을 다 거쳐온 스1과 스2의 재능적 차이는 분명 존재할 수 밖에 없다고 보는 이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