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식 교전은 한국 토스들이 배워야겠다.

1. 추적자가 '간'을 보면서 상대 병력이 어느정도 사이즈 인지, 조합이 어떤지, 유령이 미리 앞서서 오는지 아닌지를 확실히 체크함

2. 토스가 직접 쳐들어가서 공격하기 보다는 자리를 잡고 쳐들어 오기를 기다림....

그러면서.. 폭풍 장전된 고위기사를 띄엄 띄엄 놓음..... 그리고 emp 맞기 전에 아낌없이 그냥 막 폭풍을 사전에 갈겨댐....

3. 토스가 업그레이드가 너무 잘됨.. 3/3/3업을 실전에서 보일 정도로 업그레이드에 충실했음...

4. 어떤 유닛을 지켜야하는지, 전투상황에서 어떻게 조합해야할지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음

토스입장에서 광전사는 소모하는 유닛이고, 거신, 고위기사, 파수기는 지켜야하는 유닛인데....

파수기는 거의 안뽑고, 거신 고위기사를 필요할땐 버리더라도, 일단 기본적인 교전에서는 컨트롤 하면서 잘 살리고.. 광전사를 막 버림

5. 쌓이지 않은 의료선과 늘어나지 않는 유령

전투에서 이기면서 자연스러게 취득해야할 이득이기도 하지만, 유령과, 의료선을 잘 잡아줌..... 쌓이면 답없는 두 유닛인데.. 이걸 억제해주니.. 테란의 병력의 질이 확올라가거나 그러질 못함.....

6. 맵빨....

확실히 토스가 전투하기 좋은 전장이 많음.. 그리고 맵이 넓다보니.. 테란도 함브로 막 견재를 못함....

테란 유닛이 산개해서 싸우기 좋은 광활환 장소는 몇개 없고, 토스들이 자리잡고 싸우기 좋음.. 쳐들어 오는쪽은 좁은 길을 통과해야하는 경우가 많은데.. 토스가 자리잡고, 폭풍이랑 거신 레이져로 지질 수 있음....

뭐 반대로 테란도 emp를 막 난사하면서 수비가 가능할 수 있긴할텐데...

기본적으로 교전컨트롤도 좋았고, 전술도 좋았음......

거의 모든 부분에서 토스가 좋거나 잘했고, 그 덕택에 인구수가 상당히 많이 뒤진 상태에서도 기적적으로 이김..

요즘 최고 토스들은 다 그정도 하는데 코드a 원이삭 선수만해도 뭐

근데 방금은 테란이 유령 그냥 안뽑은것도 있었죠. 하여간 헉 정말 잘함. 중간에 거신 8기정도가 진형 잡고 테란 싸먹는 형식으로 지질때 진짜 지릴뻔함.

점멸자로 무리한거나 앞마당 들어가서 거신 헌납한것만 없었다면 최고의 운영이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