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요환을 호구로 보는 사람은

모두가 예라고 하면 나도 그냥 예..인 스타일인듯.

임요환 경기보면서 단점만 보는 분들 계심.

경기를 이기든 지든

일꾼 노네.

병력생산 안하네. 등등

언제부턴가 임의 경기를 그렇게만 보는 사람들이 생겨나기 시작하면서

지금 임요환의 능력을 과소평가하는 자들이 많다는.

경기를 이겨도 '뭐가 딸리고 뭐가 안되고' 등등..

 

호구로보는게아니라.. 솔직히 박준용선수나 정지훈선수가 더이길거같다고 생각하는게 보통아닌가요?..

그런거가지고 호구로본다고하는건가;;

호구로 보진않아도 다른 테란게이머에 비해 실력이 딸리는게 분명하죠. 특히나 언급해주신 기본기쪽이요... 임요환의 장점은 창의성외엔 찾아보기 힘든거 같습니다.. 앞으로 얼마나 더 성장할수가 있나가 관건이겠네요

그게 못하는거지 뭐

오랜세월 게이머를 한 선수 치고는 약점이라고 언급되는 부분이 여전히 고쳐지질 않았습니다.
그건 곧 그릇이 그거 뿐이 안되는 게이머가 극복할수 없는 약점이거나 남의 조언을 귀담아 듣지않는다고 할수 있겠죠. 다음판을 위한 단기적인 준비도 중요하지만 계속하려면 단점을 줄여나가는게 맞겠죠. 유리턱을 가진 민첩한 복서같은 느낌이죠. 재미를 보다가도 한방에 허무하게 끝나버리는.. 약점..

그게 임의 매력임. 확실한 약점이있지만 두뇌 플레이로 어떻게든 극복하는 거.
(전성기 때는 확실한 약점도 어느 정도 커버하면서 플레이 했지만)
물론 두뇌 플레이만 갖고 킹왕짱 먹을 수 있는 건 아니지.
하지만 보는 사람으로선 그게 진짜 재밌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