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문리대를 나온 사람

ROTC도 겸했기 때문에 졸업하자마자 소위로 입대.

무난히 중위로 제대하자마자 외환은행 입사.

97년 IMF터지고 맨날 굴리느라 몸이 상해서 간경화 발병.

심해졌음에도 몇달 입원 몇달 근무 이딴식으로 3년을 더 근무하다

01년 IMF 끝나갈 떄 되니까 권고사직.

이후로 공인중개사 자격증 따서 강남에 사무실 열었으나 1년만에 폐업

이후 05년부터 11년 말까지 전업주부.

는 우리 아버지.

인생 어케 될지 모릅니다.

건강이 우선

간경화 거의 치료 불가능한데 ㅇㅅㅇ

건강이 최고.

어케어케 나았습니다.

참 다행이죠

라고 말할때 쯤 되니까 권고사직 명퇴크리.

정상이긴 한데 아직도 수치가 썩 좋으신 편은 아닙니다.

권고사직이면.. 회사에서 잘랏다는말인가요? 그리고 강남에 사무실열었다가 왜 폐업하신거에요?

ㄴ뭐 부동산 공인중개사 열었다가 폐업하는 사람이 한둘입니까 ㅋ

뭐 명퇴죠. 그냥 짤린거보다야 쥐꼬리만큼 낫지만

간경화걸리고도 굴려먹히고 대충 굴려먹으니까 가차없이 짜르더군여 ㅋ

그래서 더더욱 대기업을 싫어하게 됬네요 그후로

세상 사는게 다 그렇죠 단물 빨아먹고 버리는게 일상이니.. 근데 공인중개사
돈 잘버는걸로 알고 있는데 그것만도 아닌가보네요..

ㄴ개나소나 공인중개사 자격증.

이제 아버지에게 있어서 그건 장롱면허입니다

당장 공공 도서관에 가봐도 어르신들 공인중개사 자격증 공부 하시는 분들 정말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