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기호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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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11-07 22:00:53 KST | 조회 | 227 |
제목 |
정승일선수 이번 코드S이후로 많이힘들어하는듯..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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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S에 올라가자 마자 다시 내려와서 경기하게 됐다.
솔직히 저번 조지명식을 하고 난 다음에 바로 떨어질 것 같았다. 장민철 선수를 만만해서 뽑은 것이 아니라 MLG를 통해 코드S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지키는 모습이 멋져 보여서 존경의 의미로 뽑은 것이었다. 그런데 장민철 선수가 무시 당했다고 생각을 하셨는지 김동원 선수를 뽑으셨고 그 순간 16강 진출을 거의 포기했었다. 게다가 경기를 한 당일에도 상당히 유리한 경기였는데 모두 져버려서 암울한 마음이 들었다. 조지명식 때부터 나의 첫 코드S는 꼬여 버렸다.
코드S에서 떨어진 이후에 기분이 안 좋았나?
그렇다. 사적인 이유도 있지만 조지명식 때의 실수가 마음에 걸렸다. 우울증 증세를 다시 겪을 정도였다. 장민철 선수를 지명한 이유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 것이 예상치 못한 일들을 야기했다. 그 이후 생각이 꽤나 많았고 수면유도제를 먹어야 할 정도로 힘들었다(웃음). 게임을 할 때도 집중이 많이 안되어서 연습이 쉽지 않았다.
더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장민철 선수가 오해를 하게 만들어서 미안한 마음이 든다. 다시 코드S로 가서 코드S에 어울리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조지명식 때 이윤열 선수가 해준 말이 있는데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 드린다. 곧 수능인데 수험생 분들 힘내셨으면 좋겠다. 요즘 많이 우울한데 많은 응원을 해주셨으면 좋겠다. 불쌍해....ㅠ 귀엽게 생겨서 호감이었는데 힘들어하는거보니까 마음아픔 이글을 본다면 유희왕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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