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채팅 러시만 있는 게 아님.

존나 웃겼던 경험 두 가지.

케이스 1

한 번은 저그가 선 앞도 아니고 무려 선 몰멀을했었음.

네라짐이었나 그랬던 거 같은데... 암튼 뭔가 수상함을 느끼고 발견했을 때는

이미 앞마당도 펴놨고 몰멀에 가촉 도배&일꾼도 좀 붙음.

ㅅㅂ 모르겠다하고 7차관으로 앞마당 털고 본진 해처리를 존나 패고있는데

이 색긔가 "ㅈㅈㅈㅈㅈㅈㅈㅈㅈㅈㅈㅈㅈㅈㅈㅈㅈㅈㅈㅈ"이러는 거임.

그래서 나가려나 보다하고 걍 어택땅해놨는데

이번엔 또 갑자기 "잠깐만" 이러더니 저글링을 부왘!! 이거 뭐지하고 있다가 쑥 밀림.

이 이후로 난 채팅을 안믿기 시작함.

케이스 2

프프전 탈다림이었던 거 같음.

앞마당 입구에 수정탑이 있길래 더블이겠다 싶어서 Po사차관weR 시전.

앞마당 입구 제련소 하나에 캐논 두 개로 막아놓은 거 걍 대충 뽀개고 본진 털기 시작.

그러니까 "매너" 딱 이거 한마디만 하는 거임.

사차관에 뭔 매너냐고 받아 쳐주니까 이번엔 자기 초본데 초상화 따려고 어쩌고 저쩌고....

걍 귀찮아서 몇 마디 해주다가 씹고 연결체를 뽀갰는데 진영이 안뜨네?

존나 짜증나서 맵을 막 뒤지고있는데 갑자기 본진에 공허 5기인가 7기인가가 들어옴.

알고 보니 몰래 멀티&전진 우관 해놓고 공허 모을 동안 시간 벌려고 매너 어쩌고 지랄한 거.

공허 잡고 우관 다 때려 부수는 사이에 여기저기 빼둔 탐사정으로 존나 귀찮게 건물 짓고 취소하고 이 지랄하

겜 시계 10분이면 끝날 경기를 20분 대 까지 끌었음.

이 이후로는 누가 ㅈㅈ쳐도 나갈 때 까지 무조건 병력 생산하고 철저하게 건물 다 때려 부수고 다님.

엑스퍼 여러분들도 겜 다 잡았다 싶을 때 ㅈㅈ 치고 채팅 러시 걸어오는 개객긔들 조심하세여.

뒤로 뭔 꿍꿍이를 숨기고있을지 모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