겜하면서 만난 미친놈.TXT

공강시간에 교내 피시방 가세 혼자 2:2 서치해서 겜을 하던중 상대방중 한명이 렉이 완전 심했음.

참다못한 울편 한명이 "나가 이 민폐종자 젖밥아" 하고 날림.

그랬더니 그놈이 개 지랄 발광을 하며 내 팀원한테 욕하더니 니들정도는 가볍게 이긴다면서 아괄질 시작.

일단 그게임은 울편의 키보드 워리어가 나보다 잘하는 관계로 그사람이 두명 다 쓸어버림.

 

바로 다음 써치에 울편이었던 사람과 아까그 ㅄ이 같이 겜을 하게 되는데 로딩화면 힐끔보고 음료수 사왔음.

별 생각없이 겜 시작하고   "아까 님덕에 이겼어요, 님 고수시네요" 라고 말함. 근데 울편이 갑자기 욕질 시작. 

아이디를 보니 아까울편은 상대방 팀에 가 있고 아까 그 ㅄ이 우리편임-_-;; 잘못봤음.

 

그놈 시작하자마자 일꾼 끌고와서 날 공격하길래 그냥 나갔음.

 

다시 서치하니 그놈이 안걸렸는데 그 다음 서치에 그놈 또 걸림, 당연히 또 욕함.

상대방이길래 정상적인 게임을 해서 이겼음. 실력은 나보다 약간 위거나 비슷한 정도?

그리고 그 다음 서치에 또 걸려서 또 이김.

 

 

웃긴건 그놈한테 처음 욕한건 내가 아닌데 그놈은 나인줄 알고있음. 그리고 난 욕한적도 없음.

그 다음 서치에 처음 울편이었던 나보다 고수 유저와 그놈이 한편이 되고 난 딤섬종자와 한편이 됨.

딤섬종자 진짜 못하는데다가 상대방에 나보다 훨신 잘하는 사람이 있어서 게임을 졌음.

 

그놈 나한테 젖밥이라고 귓말 보냄, 채팅창에서 사실을 알려줘도 안들음

 

그 다음 서치에 아까 그 고수 유저랑 나랑 한편이 되고 그 ㅄ이 다른편이 됨.

한동안 렉이 없다가 (첫판에 5분 정도만 렉이 있었고 그 뒤로 없었음) 다시 렉 발생

울편 키보드 워리어 욕함. 그 ㅄ 같이 욕배틀 하다가 상황파악함.

그게임 지더니 로그아웃

 

이럴때 명언이 있죠.

"말을 해도 못알아 들으니 솔직히 이길 자신이 없다"